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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보여주기식 건물·전시성 행사 축소·보류"
정종희 기자  |  jhjung2@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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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7월 21일 (월) 1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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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이 21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건전성 강화를 언급하며 '보여주기식' 건물 신축이나 전시성 행사는 축소·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보여주기식' 건물 신축이나 전시성 행사는 축소·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1일 안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건전성 강화를 언급하며 "서민복지시설이나 기업 투자에 필요한 시설 외에는 보여주기식으로 새 건물을 짓는 것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건물을 새로 지으면 건축비뿐만 아니라 유지비가 엄청나게 들어간다"며 "기업 명예의 전당, 3개 구청 신축 계획도 보류시켰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이 이날 언급한 사업들은 전임 박완수 시장 때 시작됐다.

기업 명예의 전당의 경우 창원시가 올해 창원국가산업단지 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왔다.

시는 전당 건립비 절반 정도를 국비로 해결하려 했으나 아직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마산회원구청, 성산구청, 의창구청 등 3개 구청 신축 역시 국비 지원 없이 전액 시비로 해결해야 할 형편이다.

더욱이 구청 신축비는 1천억원가량으로 늘어나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런데 안 시장은 이날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면서도 지역문화 창달에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향토작가들 작품을 구입해 주민센터 등에 걸어두면 직원과 시민들이 즐길뿐만 아니라 향토작가들을 양성하는 역?도 한다며 순수음악, 미술, 문학 분야 투자의지를 내비쳤다.

안 시장은 "각종 사업에 들어가는 용역비 수 억원만 아껴도 문화인들에게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며 "이것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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