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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아이폰, '인터넷머신 원년' 이끌 것”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기대’…“모바일인터넷 시대 도래”
박영주 기자  |  yjpak@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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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6월 26일 (목) 1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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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선보인 ‘3G 아이폰’이 연일 화제다. 내달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100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는 호언장담도 나오고 있는 실정.

특히 터치스크린폰과 스마트폰 분야,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고 보면 하반기 휴대폰 업계 ‘이슈’일 것임엔 틀림 없어 보인다.

노키아의 하반기 자사 최초 풀터치스크린폰 출시가 전망된 가운데, 아이폰이 ‘본격적인 풀터치스크린폰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1차 출시국가 중 한국이 제외된 것도 관심거리. 동시에 이를 내놓는 일본 경우, 핫이슈 1위로 부상할 만큼 3G 아이폰이 주목 받고 있다. 일본 출시 사업자는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이와 관련, 25일 제 28회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3G아이폰 출시배경 및 향후 전략 등을 밝혔다.

다음은 IT미디어 등 일본 외신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날 손 사장 발언 중 3G아이폰 관련 언급만 따로 모았다.

◆손정의, “3G아이폰은 ‘인터넷 머신’”=소프트뱅크는 7월 11일 3G아이폰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올 봄 ‘올해는 인터넷 머신 원년’이라 밝힌 바 있다.

손 사장은 “아이폰은 전화이면서 음악 머신이면서, 최고의 기능을 갖는 인터넷 머신”이라며, “여러분도 아이폰을 사용해 보면 그 쾌적함에 놀랄 것”이라고 아이폰을 추켜 세웠다.

특히 손 사장은 인터넷 기능에 대해 극찬했다. “인터넷 이용시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확대, 축소, 화면이동이 가능하다. PC를 사용하는 것보다 인터넷 이용이 훨씬 자유롭다. PC를 이용한 인터넷이 급격히 주는 등 라이프 스타일이 바뀐다고 믿는다.”

손 사장은 “미국 AT&T 사례에서 보듯 GSM 3G아이폰 경우, ARPU가 타기종보다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며, “3G아이폰 등장으로 모바일 인터넷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사장은 “아이폰 요금제는 음성 수입보다 데이터에 역점을 둔 것으로 이것이 새로운 비즈니스 흐름이 된다”며, “아이폰을 통해 데이터 패킷 접속량이 10~20배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발매와 동시에 초기 출하물량이 매진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았다. 적지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속내다.

그외 GPS 기능을 이용한 위치추적, PC와 연동되는 스케줄 기능, 아이폰 전용 콘텐츠의 경쟁적 개발, 위나 닌텐도 조작성을 도입한 게임머신 기능 등을 통해 편리한 생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손 사장은 덧붙였다.

3G아이폰 단말 가격은 2만 3040엔(약 20만원). 24회 분할이 가능하다. 단, 16GB 단말 가격은 4만 4000엔으로 책정됐다. 16GB 메모리는 일본내 휴대폰 기종 중 최대 메모리로 알려졌다.

◆“모바일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터넷 지배”=손 사장은 이날, “소프트뱅크 미래 10년은 ‘종합 디지털 정보 회사’를 지향한다”며, “모바일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터넷을 지배하고, 아시아를 다스리는 사람이 세계를 다스릴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소프트뱅크는 음성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이동전화 사업에 참가한 게 아니고, 인터넷 사업을 하기 위해 보다폰을 매수했다”고도 말했다.

이는 최근 이통사가 주목하는 ‘모바일 인터넷’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손 사장에 따르면, 휴대폰은 CPU속도나 기능, 통신속도 향상, 화면 크기와 해상도 등의 진화를 통해 인터넷 이용에 적합한 기기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미 연 11억대의 휴대폰은 2억 7000만대에 불과한 PC를 압도하고 있으며, 사용시간 또한 24시간으로 PC 2시간보다 크게 웃돌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것.

3G아이폰 등 ‘인터넷 머신’은 손 사장의 이런 구상을 실현하는 유력한 무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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