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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노트북PC 인기 ‘급상승’뛰어난 디자인·휴대성 등 소비자 ‘유혹’
아톰 프로세서 탑재 등 '이용편의' 확대
김민선 기자  |  miroo@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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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6월 26일 (목)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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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니 노트북PC의 인기가 국내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PC의 작게는 절반, 크게는 1/3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노트북PC를 사용하는 환경에 비해 미니 노트북PC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로 작고 휴대하기 편리하다고 해서 미니 노트북PC를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미니 노트북PC가 일반 노트북PC와 차이가 없더라도 보이지 않는 성능과 사용 패턴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미니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PC의 차이점을 비롯해 미니 노트북PC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 아수스 EeePC

 
◆아수스 'EeePC' 미니 노트북PC '개화' = 국내 PC시장에 미니 노트북PC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불과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아수스(www.asus.com)가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200달러 안팎의 7인치 패널을 탑재한 EeePC를 공개해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일반 노트북PC의 가격이 100만원 안팎임을 감안 할 때 EeePC는 제품의 성능보다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밸류있는 PC 및 개발도상국가에 공급하기 위한 저가의 PC로 인식돼 업계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EeePC가 지난 10월 출시 된 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두 달 만에 35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미니 노트북PC 시장에 대해 노트북PC 제조사들이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됐다.

반면, 지난 22일 국내에 EeePC를 첫 출시한 아수스코리아(대표 케빈두 kr.asus.com)는 해외에서 언급한 보급형 대신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를 강조하면서 49만9000원이라는 판매가로 이를 선보여 소비자들 사이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옵션과 스펙으로 출시한 EeePC가 유독 국내에만 원도OS 정품과 4GB SSD를 내장해 49만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점은 미니 노트북PC를 하나의 틈새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EeePC가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지만, 미니 노트북PC 바람을 불러일으킨 계기를 제공했다.

   

▲ HP 2133 미니 노트북PC

 
◆미니 노트북PC 시장 출현 = 아수스 EeePC의 등장이 미니 노트북PC 시장의 잠재성을 확인 했다면 본격적인 미니 노트북PC 시장을 연 것은 지난 8일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에서 출시한 8.9인치 패널을 탑재한 ‘HP2133 미니 노트북’이라 해도 손색 없다.

HP 2133 미니 노트북PC는 풀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 고급화된 미니 노트북PC의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그 동안 저가형PC의 '고정' 이미지를  깨뜨렸다는 평이다.

특히 미니 노트북PC의 단점으로 알려진 키패드에 있어 일반 풀 사이즈 키보드의 92%까지 재현해 냄으로써 일반 노트북PC와 같은 키 감으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충격·충돌·낙하 등 이동 중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요인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장해 주는 ‘HP 3D 드라이브가드’ 등 새로운 기능과 블루투스, 무선랜 등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는 분석.

무엇보다 70만원대의 결코 저렴하지 않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판매의 매진 사태로 미니 노트북PC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반면, HP 2133 미니 노트북PC에 채용된 프로세서가 인텔이 아닌 비아 프로세서라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기도 하다.

   

▲ MSI 윈드 노트북PC

 

◆'시장 주목' PC제조사 앞다퉈 출시 = HP 2133 미니 노트북PC가 PC 시장에서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자 PC 제조사들이 앞 다퉈 미니 노트북PC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PC 주변기기 전문 기업인 MSI코리아(대표 공번서 www.msi-korea.co.kr)도 지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IDF'에서 10.1인치와 8.9인치 미니 노트북PC ‘MSI 윈드(Wind)’를 공개하고 이달말 국내에 출시했다.
MSI 윈드 노트북PC는 국내 처음으로 MID와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을 위한 인텔의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HP 2133 미니 노트북PC가 풀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윈드 미니 노트북PC는 좀 더 대중화된 컬러풀한 디자인을 적용해 하나의 트렌드로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외에도 델, 후지쯔 등 글로벌 노트북PC 기업을 비롯해 국내 중견 PC브랜드인 성주에서도 미니 노트북PC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 노트북PC, UMPC·노트북 '보완'? = 현재 모바일 PC 시장은 크게 노트북PC, 울트라모바일PC(UMPC), PMP로 구분되고 있으며, 여기에 미니 노트북PC가 새롭게 등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니 노트북PC의 등장은 그동안 UMPC의 단점으로 지적된 불편한 UI와 가격 그리고 기존 노트북PC의 단점인 휴대성을 해결함으로써 UMPC와 노트북PC의 틈새 시장을 노린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트포럼 이진성 과장은 “소비자들은 UMPC의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디자인은 보편적인 노트북PC의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을 원한다”며, “미니 노트북PC는 이런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자 UMPC와 노트북PC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나의 독자적인 시장을 생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인텔 보급형 프로세서인 아톰 칩셋을 탑재한 미니 노트북PC 증가 등에 힘입어 당분간 미니 노트북PC 인기가 PC시장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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