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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살 수 있는 길은? ”.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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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8월 12일 (화) 07:41:51
수정 : 2014년 08월 12일 (화) 14: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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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고립무원(孤立無援)이다. 박영선비대위원장이 여야 ‘세월호특별법’합의로 당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러나 당의 삐걱거림은 세월호 만이 아니다. 총체적인 부실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민심이 떠나서다. 야당이 늘 외쳐대는 게 푸념뿐이어서, 짜증나고 싫증난다. 그것이 국민 마음이다.

국민은 이제 그 소리가 핑계로 들릴 뿐이다. 특히 허구한 날 ‘빨간띠’ 두르고 시민단체, 노동운동 운운 하면서 ‘옛날고리짝’ 시절의 민주화만 들먹이고 있는 게 정말 지긋지긋 하다.

그러니 당의 인재 풀이 자연 시민단체, 노동권 중심이다. 이젠 그런 시대가 지났다. 기라성 같은 전문가들과 외국서 공부한 인재들이 즐비하다. 젊은 인재들이 당 중진의원들 보다 두뇌회전이 한 수(?) 위다. 손학규의 정치 퇴장도 그가 이미 이런 정치판도 변화를 읽어서다.

이럴 진데 아직도 노동운동, 시민운동, 햇볕정책 등을 머리에 이고 다니는 야권의 비현실적인 촌스러움은 이젠 버려야 할 때다. 구습의 정치공학은 자연 국민들 사이에 신뢰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철저히 달라져야 한다. 적어도 정권창출을 위한 정신자세가 필요하다. 이순신장군 영화 ‘명량’처럼 죽기를 각오하란 말이다.

요즘 야당은 오히려 여당보다 무른 편이다. 덜 독하고, 악착같은 성질도 없다. 시쳇말로 '깡'도 없다. 눈에 ’살기 등등‘ 했던 예전의 DJ시절의 눈빛도 아니다.

그런 악착스러움이 없다면 시대적 변화에라도 적응해야 한다. 더 배우고, 더 생각한 이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또 현실감각이 뛰어난 언론 및 대외협력, 정보창출분야의 전문가 오피니언리더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

박대통령의 ‘수첩인사’를 지적하는 야당 모습 뒤엔, 그들도 ‘그 나물에 그 밥’ 인사 쳇바퀴다.

정치는 사람 싸움이다. 선거는 대중적 민심이 승패를 좌우한다. 대중적 인물을 많이 모으는 쪽이 선거에서 이긴다. 그 단순한 진리를 야당은 망각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봐라. 세월호참사, 유병언 죽음의 미스터리, 윤일병 군대내 폭행으로 인한 사망, 국방부의 궤변, 국무총리 하나 선출하지 못하는 한심한 인사정책, 자고 일어나면 강간에 폭행에 안전 무풍지대, 관피아 적폐로 부정부패가 어디까지 인지도 모르는 기막힌 현실이다. 이는 분명 야당의 호기(?)다. 그런데도 야당은 정치반격의 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 잣대로만 보지 말고 야당은 이 나라가 미쳐가고 있는 게 아닌지, 진정 염려한번 해 봤는가. 답은 아니다. 오로지 눈앞의 당리당략 챙기기에만 급급했다.

정치를 하려면 적어도 멋이 있어야 한다. 그 멋은 국민들로부터 추앙받는 정치다. 여야대립이 아닌 국민의 민심에 귀 기울이는 정치가 참 정치다.

예전에는 여야가 국회에서 싸움박질 해도, 밖에서는 소주한잔에 상호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호 사과하는 멋이 있었다. 작금은 안이든 밖이든 무조건 원수지간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야당이 더 불리하다. 국민은 여야가 싫으면 그냥 여당에게 표를 준다. 왜냐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서다.

야당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적어도 여당을 이기려면 더 여당처럼 생각하고 국민을 이해해야 한다. 결국 국민의 반응이 다소 느릴 뿐이지만, 민심은 천심이다. 역대 선거에서 국민의 마음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돌이켜 봐야 할 때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작금의 ‘자니 윤’ 관광공사 인사라던가, 기획재정부출신의 싹쓸이 보은 인사, 윤일병 폭행 살인의 가해자를 살인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던 국방부의 모습 등에서 이미 현 정권을 보는 국민들 마음속엔 많은 후회가 녹아 있다.

박근혜대통령을 선호했던 국민들이 삼삼오오 모인자리에서 실망감과 자조 섞인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바로 이런 점을 야당은 철저하게, 반면 겸허(?)하게 분석해야 한다. 감정에 치우친 반감보다는, 국민을 이해시키고 정치계몽을 통한 내편을 만들어야 한다. 그 것이 정치다.

그렇듯이 야당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려면 작금의 정치현실을 빨리 캐치해야 한다. 여당보다 좋은 인재를 낚아야 한다. 청렴한 인물, 사심이 없는 인물, 대중을 이끌 수 있는 인물 등을 각계에서 삼고초려(三顧草廬)해서라도 영입해야 한다.

야당은 ‘곰 같은 마누라보다 여우같은 마누라’가 필요하다. 정치는 머리로 하는 것이지, 말싸움으로 하는 게 아니다.

‘헤쳐모여’ 해서라도 야권통합을 이뤘던 DJP연합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민주당 재건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제1 야당의 옛 모습을 찾으려면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한다. 이순신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의 정신이 진정 무엇인지 혀를 깨물 때다.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도 건강한 법이다. 그 것이 페어플레이(Fair play )정치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現 국회뉴스(A- News ) 편집인 / 주필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수석부회장
- 現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現 미래창조과학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국장 / 발행인
- 前 IT Daily (일간정보)편집국장/ 발행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주)파워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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