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18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으로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맨 앞줄에 앉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시각장애인 등의 손을 잡아주며 축복을 내렸다.

이날 미사는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새터민과 납북자 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참석해 교황이 전하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경청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로부터 선물받은 나비 배지를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