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 '시선집중'인터뷰 /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서울 송파병)

▲ 일평생 장군의 손녀, 야인의 딸로 살아온 한나라당 김을동 의원은 소신으로 삼고있는 정치적 철학에 대해 "최우선 가치는 바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봉사"라고 강조했다.

별명이 ‘광개토여왕’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회의 ’여장부’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지위가 남다르지만 절친한 지인을 전원주 이정섭 김형자 등 연예인을 꼽는 소탈함이 묻어나는 영락없는 대한민국 ‘아줌마’.
그는 백야 김좌진 장군과 김두한 전 의원의 후예답게 호국보훈을 강조하며 재정,금융,세제 3박자 혁신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의 소신을 숨김없이 토로했다.

- 소신으로 삼고 있는 정치적 철학은 무엇인가요.

▲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약자를 위해 봉사하라”
일평생 장군의 손녀, 야인의 딸로 살아온 저의 최우선 가치는 바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봉사의 정신입니다.

이것은 제가 정치를 하는 유일한 사명이자 비전이기도 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또 평생 정의와 약자를 위해 살아오신 선친의 애국애족 정신을 받들어 국가와 국민께 힘이 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정활동중 업적으로 생각하는 내용을 말씀해 주시죠.

▲친일파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재산을 환수하는 소송을 하여 국가가 패소해서 재산을 찾아가는 사태가 생겨 국민들이 공분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친일재산환수법’,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개정하여 친일파 후손들의 재산환수 소송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앞으로도 역사적 정의를 되찾고, 올바른 민족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의정활동의 목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호국보훈의  업무를 맡고 있는 국가보훈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을 겪어왔습니다.
호국보훈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존립의 기반이자 국민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구심입니다.

선진국이 보훈정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18대 국회에서부터 국가보훈처의 부  승격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보훈을 중시하는 나라에서 국가정체성이 흔들릴 수 없고, 애국자가 많은 나라에서 자주국방, 부국강병이  요원할 리 없습니다. 저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예우와 위상을 강화하여 이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하실 수  있는 선진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사회경제적으로 불평등의 심화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사회양극화와 경제적불평등의 해소는 국민이 원하는 시대적과제입니다.
무엇보다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회복이 우선되어야합니다.

정부는 현재41 조원의 재정투입과 부동산규제완화를 통해 경기부양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근로소득과 배당소득을키 워서기업 이익에 투자를 촉진시켜 가계 소득을 향상시키고 일자리창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재정, 금융, 세제의 삼박자를 잘 조화시켜 경제활성화의 훈풍이 민생경제에 녹아들도록 매진하겠습니다.

- 국민여러분께 한마디 전한다면.

▲필사즉생(必死卽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말을 진리로 삼고 인생을 살아오며 겪었던 수많은 위기와 난관 앞에서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한 마음가짐이 오늘날의 저를 이끈 정신적인 원동력이었고, 어떠한 역경과 고난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인내의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합니다. 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살리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대개조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길고 긴 여정이 되겠지만 또 한 번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