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 ‘시선집중’인터뷰 /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송파을)

▲ 새누리당 친박 핵심인 유일호 의원은 부드러운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가 강점으로 정치적 갈등해소를 위해 타협을 강조하는 의회주의자로 불리운다.

조세연구원 원장을 지낸 조세와 재정, 복지 전문가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역임한 친박의 핵심인물이다.

부친이 12대 대선에 출마했던 5선의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로 정치가문의 출신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졌다고 평가되는 그는 여야간 갈등해소를 위해 타협을 강조하는 의회주의자로 불리운다.
  
- 정치에 대한 평소 소신을 정리한다면.

▲ 저는 바른 정치만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믿습니다.

바른 정치를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줄 알아야하고, 의견이 다른 상대를 이해, 설득,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을 위한 경쟁으로 인해 갈등이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는 정치상황 속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간의 견해차를 줄여가면서 보다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말한다면.

▲ 18대 국회를 마무리하며 시민단체로부터 공약이행률 1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켰다는 평가만큼 좋은 평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실히 국회의원 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도움을 주신 주민여러분께 무엇보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의 전개 방향은 무엇을 잡고 있는지요.

▲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경제를 옥죄는 불필요한 규제, 중복규제를 찾아내고, 개혁해 감으로써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작업이 큰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여러 차례 발생했던 개인정보유출 및 금융사고를 통해 금융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두 부분에 있어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데요.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 최근 경제 심리 위축과 부진한 내수 흐름의 지속 등 경제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내수활성화와 민생안정, 경제혁신 등을 통한 거시정책의 확장적 운용과 가계소득, 기업소득의 선순환 구조의 개선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계소득의 증대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가계소득으로 환류되는 기업소득의 증대가 필요하고 기업소득의 증대가 다시 가계소득 확충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민생안정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비정규직, 소상공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직접적인 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입니다. 

- 시민여러분께 한마디 한다면.

▲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라 하여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일원으로서 국민여러분들이 생활안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여러 정책들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어 가는데 힘을 보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구인 송파에서도 주민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여러 가지 일들이 하나씩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