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 '시선집중'인터뷰 /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강원 홍천·횡성)

▲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후 제 1대 군의원부터 시작해 정치 외길을 걸어 18대부터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이다.새누리당 내에서 그는 '쇄신과 혁신'의 패러다임을 잘 소화해 내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황영철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제 1대 군의원부터 시작해 정치 외길을 걸어 18대부터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이다.

새누리당 내에서 그는 '쇄신과 혁신'의 패러다임을 잘 소화해 내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여당내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다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체제에서 보수혁신특별위원으로 임명됐다.

야당으로부터 강성파로 불리우는 황 의원. 하지만 의외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 군의원으로 출발한 의회활동에 대한 소회를 말한다면.

▲ 대학을 졸업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비닐하우스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초대 홍천군의원, 강원도의원을 거쳐 재선국회의원이 되기까지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변치  않았던 것은 진심을 다해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이었다.

정치인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정치의 길은 약속과 희망을 지켜내기 위한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유일한 길임을 말하고 싶다.

- 올들어 특히 '식물국회'라는 지탄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 지금의 국회 상황에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야당도 문제지만 여당내부도 문제가 적지 않다.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여당도 어떻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를 혁신할 것인지 대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모든 정치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

여야가 정치적 이념에 따른 대립보다는 국민과 민생을 우선하여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 그동안의 국회 활동 가운데 뿌듯하게 생각하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 농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8대 국회  전·후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경기침체와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부채  경감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를 통해 1300억 원의 농어민 부채를 경감시킨 것이 가장 뿌듯하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의 방향은.

▲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낙후된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SOC현안을 해결하겠다.

더불어 홍천·횡성 지역의 숙원 사업인 철도 건설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

여건의 변화 속에 실현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지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심화되는 경제불평등에 대한 소견이 있다면

▲ 경제  성장과 경제 불평등 해소를 함께 이룰 수 없다는 주장은 잘못된 통념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우선  성장을 통해 경제적 파이를 키우는 것이다.

다만 소수만을 위한 불평등한 성장이 아닌 분배와 조화를 이루는 선진국형 경제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그간 논의되었던 경제민주화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