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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스토리> ‘f단조 소나타’ 제작 현장⑦-조연배우 4인방 인터뷰 下
이용국 기자  |  yklee1@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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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10월 01일 (수) 13:35:21
수정 : 2014년 10월 01일 (수) 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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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연습, 개그우먼 서성금

OBS 공채 1기 개그우먼 출신인 서성금은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와 희극배우,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다. 이번 f단조 소나타에서는 ‘단심’ 역을 맡아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어릴 적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코스비 가족'의 코스비 아저씨랑 사는 것이 꿈이었어요. 어머니께서는 코스비 아저씨랑 살려면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때부터 TV에 나와 남들을 웃길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녀는 희극배우가 되기 위해 무작정 전유성 선생 밑으로 들어가 개그를 배우기 시작했다. 사람들과 함께 개그 아이디어를 짠 뒤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일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희극배우뿐만 아니라 SBS, OBS, MBN 등의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국에 안 가본 갯벌이 없어서 ‘갯벌 전문 리포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죠."

방송이 없을 때는 백화점 판촉 아르바이트와 같이 배우 이외의 일들을 해야 했던 그녀는 배우로서 브라운관과 무대가 아닌 곳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앞으로 자신이 하게 될 연기의 연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작은 일 하나라도 감사하며 즐기기 시작했다.

축구선수와 야구선수는 운동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분야이듯이 희극배우와 정극배우는 배우라는 점에서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다소 다른 분야이다. 희극과 정극을 모두 경험한 그녀에게 그 둘의 차이에 관해 물었다.

"개그와 정극연기의 일단 호흡의 차이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연기적 표현의 차이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개그는 100m 단거리 경주와 같이 짧은 호흡으로 ‘빵’하고 터뜨리는 재미가 있다면, 정극연기는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달리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결론이 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 안에서 보다 섬세하게 자신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죠."

그녀는 그동안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번 영화처럼 감독이 직접 연기에 대한 비전과 사명감을 심어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희극배우 출신으로서 항상 웃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벗어나게 해준 김노경 감독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 최민식과 같은 인상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서성금. 그녀의 마라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극배우로의 도약, 액션배우 김정섭

배우 김정섭은 어릴 적 ‘여명의 눈동자’에 나오는 최재성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 먹는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영화 오디션에 지원한 그는 비록 영화는 엎어졌지만 그자리에서 우연히 무술감독을 만나게 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액션배우의 길을 걷게 된 지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액션배우로서 힘든 점은 없을까.

“아무래도 액션을 하다 보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많죠. 특히 사극에 출연할 때 무거운 철갑옷을 입고 말 위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거나 수염 붙이는 일이 힘듭니다."

지금은 인정받는 액션배우로 많은 방송과 영화에서 활약하지만,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아쉬움이 있었다. 애초에 자신이 하고 싶은 정극배우의 꿈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신의 내면 연기, 표정보다는 액션과 몸만 주목받는 것도 아쉬움 중 하나였다.

늘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그 꿈을 밖으로 꺼낼 수 있게 된데는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이정하의 역할이 컸다. 소극장 유료관객 동원 전국 1등을 차지하기도 했던 연극 ‘사랑스런 사이비’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던 아내의 격려와 지원을 바탕으로 정극배우로의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영화 ‘춘호생’과 ‘바닥미담’을 통해 김노경 감독과 작업을 한 적이 있던 그는 이번 'f단조 소나타’에서 비중 있는 조연 ‘춘길’역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정극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머지않아 그는 액션이 아닌 연기로써 유해진, 오달수와 같이 영화를 빛내는 조연으로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f단조 소나타에는 인터뷰를 진행한 4명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가 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들 한명 한명이 가진 수많은 사연을 함께 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출연한 배우 모두 각자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점이었다. 자주 인용해 진부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처럼, 그들 모두 그 꿈을 조금씩 닮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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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하
기대되네요. 파이팅!
(2014-10-04 00:42:43)
구 용훈
f단조 소나타에서 볼수있는 다채로운 그림들이 벌써 그려 집니다. 파이팅 입니다.
(2014-10-03 22:46:01)
우 진희
단아한 서성금 ㅋㅋ 이영애를 넘어갈줄로 믿습니다.ㅋㅋㅋㅋ
(2014-10-03 22:44:04)
김 경민
개그우먼 서성금의 또다른 매력 기대합니다. 액션배우에서 정극배우로 인생의 방향을 돌리는 김정섭씨에 연기색깔또한 기다려 집니다. 다양한 에너지효과 가 하나 되어 빛을 발할 f단조 소나타의 영상이 기다려지는 지금 입니다.
(2014-10-03 22: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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