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인천시 월례조회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유 시장은 인천시 월례조회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해 호평도 있고 혹평도 있다"며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또 그런 얘기를 듣지 않으려면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가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우리 시정운영 모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책임성"이라며 "책임의식을 갖고 자기 책무에 열중하느냐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아시안게임의 폐막은 인천시에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불과 16일간 대회를 치르려고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다"며 "88올림픽이나 2002월드컵 당시 입장권 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막대한 효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텐데 이런 가치 상승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관광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