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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광폭인사 이어 대폭 조직개편'4실 6국'서 '6실' 개편안…"관리·감독에 효율적"
윤승훈 기자  |  yoon3@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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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10월 19일 (일) 07:22:22
수정 : 2014년 10월 19일 (일)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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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광폭 인사에 이은 대대적 조직개편을 곧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배경은 장관 취임 2개월을 맞아 학계 출신인 김종덕 장관의 조직관리 및 정책기조 방향을 전반적으로 드러내는 조치다.

따라서 개편 이후 문체부의 변화와 그 성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9일 복수의 문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체부는 현행 4실 6국 체제에서 6실 체제로의 개편 방안을 마련해 타 부처와 협의를 거쳤으며, 개편안이 21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편안의 골자는 기존 4실과 6국으로 세분화돼있던 기본 조직 체계를 6실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기존 기획조정실과 문화콘텐츠산업실, 종무실, 국민소통실 외에 문화정책국과 예술정책국, 문화기반국을 한 데 묶은 문화예술정책실, 관광국과 체육국을 하나로 묶은 관광체육실 등 두 개 실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국 단위는 없어진다. 문화예술정책실 산하에 예술정책관, 문화정책관, 문화기반정책관을 두는 등 2급 직위는 남는다. 미디어정책국은 문화콘텐츠산업실에 흡수된다.

개편을 통해 문체부 전체적으로는 1급 직위가 한 자리 늘게 된다. 각각 문화 영역과 체육·관광 영역을 담당해온 제1, 제2차관의 소관 업무도 일부 조정해 1차관이 맡아온 종교 관련 업무를 맡는 종무실은 2차관 소관으로, 2차관 소관이던 미디어정책국은 1차관 소관으로 맞바뀌었다.

이 같은 개편은 공무원 조직에 생소한 김 장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실장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문체부 관료 출신으로 업무에 정통한 유진룡 전 장관이 국장들의 업무까지 일일이 점검해온 것과는 달라진 환경이다.

잇따른 인사 조치를 놓고 조직 '기강 잡기'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단행된 고위직 인사를 통해 그에 앞서 일괄 사표를 제출했던 1급 고위직 가운데 3명이 다른 보직을 받지 못한 채 문체부를 떠났으며, 감사원 감사로 학예연구사 부정 채용 사실이 적발됐던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직위해제됐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문화와 체육, 관광 등 상이한 성격의 업무 소관 및 방대한 산하기관으로 인해 문체부 조직 전체를 효율적으로 관할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인사권은 조직을 움직이기 위해 가장 유용한 카드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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