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오는 2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착수보고회와 '재난안전망 포럼'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ISP는 기관이 구상하는 정보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계획을 짜는 단계다.

앞서 이달 초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LG CNS 컨소시엄이 재난통신망 ISP 사업자로 선정됐다.

착수보고회는 LG CNS가 사업수행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전문기관·기업체가 사업 추진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안행부는 착수보고회에 이어 재난통신망 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의견수렴 협의체로서 '재난안전망 포럼'을 창립한다.

재난안전망 포럼은 전문가협의회, 산업협의회, 이용자협의회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통신서비스업체와 제조업체 등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안행부는 재난망 사업의 목표와 범위를 다루는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2015년 시범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공모하는 제안요청서를 내년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