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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헌은 국민 열망 담아야"
정종희 기자  |  jhjung2@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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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10월 27일 (월)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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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청와대와 여당 대표 간 개헌을 두고 불협화음을 빚었던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7일 "개헌은 국가 백년지대계로 국민적 열망을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와대와 여당 대표 간 개헌을 두고 불협화음을 빚었던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개헌은 국가 백년지대계로 국민적 열망을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27일 홍 지사는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히 민주화된 시대에 국민적 열망 없이 국회의원 몇몇이 주장하는 것으론 개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9차례 개헌했지만 87년 독재 종식 때를 제외하고는 국민 열망에 의해 개헌된 적이 없었고, 권력자 필요에 의해 개헌이 이뤄졌다고 그는 지적했다.

식자층들이 '87년 체제'를 종식하고 선진국 체제로 전환하는 데 공감하지만 국민적 열망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했다.

홍 지사는 "개헌하려면 우선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조율이 끝나야 한다. 그런데 서로 마음이 안 맞는데 개헌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분란을 일으킬 게 아니고 국민적 열망 등 개헌 분위기를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 등은) 다선 국회의원들이 이원집정부제로 개헌해 입법권도 갖고 행정부도 독차지하겠다는 것으로 국민 생각과는 유리되게 잘못된 내심만 비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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