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상임고문은 21일 "2·8 전당대회는 분열과 좌절, 과거가 아닌 통합과 희망, 미래가 융합한 용광로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상임고문은 "2·8 전당대회는 분열과 좌절, 과거가 아닌 통합과 희망, 미래가 융합한 용광로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21일 정 상임고문은 강릉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전대는 지금처럼 상처뿐인 영광이나 이기고 보자는 식이어서는 안 되고 통합과, 혁신, 희망, 미래를 경쟁하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대로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고문은 "전당대회가 중반전까지 왔는데 국민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내가 북 치고 장구 쳐서 관심을 촉구하는 역할을 위해 찾아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전당대회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전대 이후가 더 중요해 이때 당에 어려움이 있으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책무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늦기 전에 (분산개최 등) 문제 제기가 됐고 최근 이를 제거하고 교정하는 노력 끝에 시설 등 준비가 가까스로 되고 있어 차질없이 해낼 것으로 믿는다"라며 "여야 따지지 말고 성공개최에 협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고문은 "금강산 관광재개 등 남북문제도 이제 안 풀고는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 올해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