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도 건강보험료 정산보험료 정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1229만명 중 61.9%에 해당하는 761만명을 대상으로 1조 9226억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액이 1인당 12만 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도 건강보험료 정산보험료 정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1229만명 중 61.9%에 해당하는 761만명을 대상으로 1조 9226억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9.4%에 해당하는 238만명에게는 총 3332억원을 환급했고, 나머지 230만명(18.7%)은 변동이 없었다.

추가 부과금은 1인당 평균 25만 3000원이고, 사용자가 부담하는 절반을 제외하면 근로자 1인당 평균 12만 6000원의 추가 부담금을 납부하게 된 것이다.

추가로 부과금을 내야 하는 이들은 4월부터 부담해야 한다.

환급금은 1인당 평균 14만원으로 사용자 부담(50%)분을 제외하면 근로자 1명당 평균 7만원을 환급 받았다.

김 의원은 "매년 연말정산 납부시기와 건강보험료 정산 시기에 맞물려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을 고려한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고 있다"며 "납부시기 조정 및 분할납부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당월 부과 체계 구축이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