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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승]“경인년 호안우보(虎眼牛步)가 주는 의미”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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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0년 01월 03일 (일) 2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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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찾아온 백 호랑이 해 가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백호는 희귀해서 신성시 해 온 게 우리네 풍습이다.

역술적으로 좋은 해라고 하나, 60년 전 6.25전쟁이 바로 백 호랑이 해 이었기에 조심스런 생각도 든다.

정치적으로 MB정권이 집권 3년째여서 벌써 과거 현재가 평가되고 있고, 4대강 사업 논란은 여야가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제는 좀 나아진다는 정부의 립 서비스(?)에, 국민 모두가 살기 더 어렵다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백호 해에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공직 또는 무관 사주가 좋다고 한다. 여자는 약사 의사가 되면 좋다는 역술인들의 해석이다.

쉽게 말해 백호 해는 기가 세다는 게다. 그래서 백호 해에 태어난 애들이 사주팔자가 좋다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선지 옛 선인들은 “눈은 호랑이를 닮고, 걸음은 소걸음으로 천천히 걸어라”고 호안우보(虎眼牛步)를 강조 했나보다. 날카로운 안목으로 천천히 되짚어 보는 조심성을 얘기하고 있음이다.

해서, 올해 경인년은 만사를 호랑이 눈으로 매사 조심스런 소의 행보를 보이는 해가 됐으면 할하는 바람이다.

4대강을 보는 호랑이 눈, 이를 시행하는 소걸음이면 여야 모두 백호 해에 걸 맞는 행보가 아닐지 싶다.

국민이 바라보는 눈은 호랑이 인데 국회는 매사 날치기에 싸움질만 조급하니, 국민들 시선이 곱지 않은 게 당연하다.

IT기술은 세계 정상이라고 하나 돈 되는 기술은 실 낱 같고, 벤처중소기업 지원한다는 정부 정책은 빛바랜지 오래다. 물가만큼은 꼭 잡는다는 대통령선거 때 마다 공약은 믿는 게 바보다.

그래서 백호 해인 올해는 호안우보의 지혜를 갖고 살았음은 한다.

새해가 시작되면 대부분 사람들이 늘 바라는 게 있다. 건강, 돈, 출세, 그리고 자식 순이라고 한다. 이를 얻으려고 정초 해맞이 가서 빌고, 종로 보신각 타종식에 소원 담고, 교회 성당 법당 종교에 기도하러 가지 않는 가.

매해 되풀이 되는 이 절실한(?) 모습이 백호 해인 올 해 만큼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실현성 있는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소박하게,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희망을 꿈 꿨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걸쳐 국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찾아내는 호랑이 눈과, 이를 조심성 있게 담아내는 소의 걸음처럼 말이다.

■ 윤동승 주필 이력
-전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전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전 전파신문 편집국장
-전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전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전 인프라넷 부회장
-전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전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전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현 Users Press 주필
-현 (주)파워콜 회장
-현 ETRI 초빙연구원
-현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현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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