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협의 인사 비리가 물의를 빚고 있어 시선 집중.

검찰은 지난 2013년 말에 있던 인천수협 승진 인사 서류 조작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인천수협 전 간부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인천지검은 승진 인사를 위해 근무성적평점서열명부 조작과 관련, 인천수협 전 상임이사 A 씨와 인사 담당 B 씨를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3년 11월 승진 인사와 관련해 근무성적평점서열명부를 조작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한,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근무성적평점서열명부를 발견할 수 없도록 한 혐의도 있어.

검찰 관계자는 이들을 아직 기소하지 못했지만 구속기한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강 수사를 더 한 뒤 빠른시일 내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해.

이와 관련, 인천수협은 지난 2013년 11월께 A 상무가 당시 팀장(2급)으로 있을 때 자신의 승진(1급)을 위해 근무성적평점서열명부를 조작한 의혹을 받아.

의혹이 증폭되자, 당시 신용부서의 한 간부는 인사 담당자로부터 받은 근무성적평점서열명부를 살펴본 결과, 본점 A 팀장이 1등급 만점(100점)을 받은 사실을 확인돼.

이 간부는 만점은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이를 수상히 여겨, 당시 평가 담당자 상무에게 사실 확인을 하자, A 팀장에게 1등급 만점을 준 사실이 없다는 확인서를 받고 조합장에게 보고해.

조합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상무(1급) 승진을 위해 근무성적평점서열명부를 조작한 A 상무(당시 2급 팀장)는 파면 조치 통보를 받아.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사평가를 상급자 몰래 조작하는 간부의 배짱이 대단하다며 그러한 배짱을 높이 인정해 네팔 지진지역 구조 요원으로 상회봉사를 보내면 성과가 높을 것이라며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