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부거래액이 가장 많은 곳은 SK그룹으로 10대 그룹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47조원이나 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

내부거래는 재벌 그룹에 속하는 계열사끼리 물건을 사주거나 인력을 지원하는 등의 그룹내 거래행위를 말해.

계열사 간에서도 필요한 거래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부거래를 모두 위법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문제되는 것은 부당내부거래로 인정되는 경우이며 공정거래법에서 이를 규제하고 있어.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1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은 작년에 155조 6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조 4천억원(0.91%) 증가해.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율은 2013년 14.36%에서 14.55%로 0.19%포인트 높아졌다고.

그룹별 내부거래액은 SK와 롯데, GS, 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이 1년 전보다 줄어.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이 47조 7700억원으로 1년 새 7조 2500억원(17.9%)이나 급증해 10대그룹 중 가장 커.

SK그룹의 내부거래 비율도 작년 28.88%로, 1년 전보다 2.87%포인트 뛰어 역시 10대 그룹 중 최고를 기록해.

한 네티즌은 그룹사 간의 내부자 거래는 있을수는 있지만 47조나 되는 금액을 그것도 몇해를 이어 가장 심하게 내부자 거래를 한 SK그룹은 회장이 공석인데 이제는 자정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