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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④IT 마니아를 위한 ‘아크로팬’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도입
고급·전문화된 콘텐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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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7월 14일 (월) 17:3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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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성이 강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접근 방법과 시도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온라인 미디어에 도전장을 내민 커뮤니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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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 전문기업 엔비디아에서 초청한 대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참가한 아크로팬 류재용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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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전문 하드웨어 벤치 사이트와 오프라인 월간지 ‘PC라인’ 기자 생활을 거치면서, 오프라인 미디어보다는 온라인 미디어의 급성장을 예상하고 온라인 IT 커뮤니티로 출발한 아크로팬 류재용 대표가 그 주인공.
지난 2006년 10월 류 대표가 IT 기자 생활을 뒤로하고 커뮤니티이자 1인 미디어로서의 아크로팬(www.acrofan.com)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아크로팬은 헤비 IT 유저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커뮤니티로 ‘IT 강좌’ 같은 독특한 콘텐츠로 단지 정보를 얻어가는 것이 아닌 IT에 관심 있는 네티즌이라면 같이 공부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실험성이 강한 미디어 플랫폼을 도입해 전현직 IT 기자와 프리랜서의 기사와 글을 통해 온라인 IT 미디어의 성격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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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팬 사이트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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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대표는 “현재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IT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만들고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대다수”라며 “반면 전문 IT 콘텐츠는 접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콘텐츠를 생성하는데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와 같은 전문 IT 콘텐츠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아크로팬은 대중적이기 보다는 전문 IT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아래 사이트 홍보역시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통해 전달되면서 현재는 4~5만명의 네티즌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IT 미디어 못지않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류 대표는 “대다수 IT 콘텐츠가 오프라인 기사와 마찬가지로 정형화된 틀에 맞춰 제공되고 있다”며 “아크로팬은 각각의 콘텐츠와 정보를 현장 분위기에 맞게 글로써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해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장소에 있는 착각을 제공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크로팬은 국내 대표 검색 포털 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게임조선 등 10여 개의 대표 온라인 미디어와 콘텐츠 MOU를 체결해 IT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사이트 개편에서는 ‘미디어 리서치’ 기능을 추가해 유저들이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맞춤형 기사 제공을 위한 ‘미디어 리서치’는 아크로팬의 어떤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고 많이 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현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크로팬은 유저 중심의 기존 커뮤니티와 달리 ‘소비자’, ‘기업’, ‘생활’, ‘포럼’의 4개의 큰 카테고리로 콘텐츠를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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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팬 소비자 방담 카테고리에서 제공하고 있는 HP iPAQ 910 스마트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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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카테고리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IT 콘텐츠와 기업에서 원하는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담은 리뷰와 성능 테스트, 그리고 현지 상활을 반영한 취재 및 탐방기사 등을 통해 네티즌을 위한 커뮤니티와 IT 미디어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아우르는 사이트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현재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정보의 빠르기는 온라인 미디어나 커뮤니티 모두 비슷하다”며 “하지만 저작권의 인식 확산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보다 콘텐츠를 작성 사람이 중요하며, 또한 하나의 관점이 아닌 소비자와 기업 등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PC시장에 대해 류 대표는 “PC시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용산이 PC에 전문화된 IT시장이라기 보다는 중국산 저가 PC 부품들을 수입하는 무역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어 류 대표는 “현재의 용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진을 위한 판매가 아닌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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