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 및 시스템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 산업 기업인 ‘딜 에어캐빈(Diehl Aircabin)’에 자사의 PLM 플랫폼인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팀센터 소프트웨어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PLM 플랫폼으로서, 딜 에어캐빈은 자사의 공정 최적화 및 협업 향상을 토대로 공정의 혁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비용대비 효율성에 관한 투자 수익률(ROI) 분석과 함께, 철저하고 광범위한 평가 과정을 통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를 선택한 딜 에어캐빈은 팀센터를 활용, 설계 과정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들과의 협업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딜 에어캐빈은 팀센터를 채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팀센터가 복잡한 개발, 생산 프로세스를 시각화해 구성 및 설정을 단순화 시키는 기능과 함께 엔드-투-엔드 PLM 전략의 가능성을 열고 협업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딜 에어캐빈 마커스 마르셀(Markus Marschall) CFO는 “지멘스는 항공 산업의 PLM 혁신을 위한 매우 전통적이고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그 신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팀센터 포트폴리오는 당사의 엔지니어링 환경의 최적화를 위해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르셀 CFO는“실제로 팀센터는 모든 설계 과정을 시각화해 복잡한 엔지니어링 환경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어 생산성의 혁신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티엔 멀크 (Martien Merks)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딜 에어캐빈과 같은 항공 산업의 선도 기업이 팀센터를 선택한 것은 지멘스 기술의 적합성 및 솔루션의 전문성을 검증 받은 것”이라며,“또한 항공 방위 산업 내 주도적인 PLM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지멘스의 지위가 지속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딜 에어캐빈은 민간 항공기 객실 모듈, 승무원 전용 공간, 환기구 등을 설계 및 개발, 생산, 납품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 단거리용 대형기인 ‘에어버스 A350’을 자체 생산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에어버스 항공기 제작을 비롯해 딜 에어캐빈은 현재 항공기 제작사에 납품하는 제품 공급 기업 중 가장 선도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