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데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데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

19대 국회를 바라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느낀 점은 여야의 정쟁대립이 국가이익에 반한다는 사실이다. 즉 국정운영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짙다.

늘 상 여야가 ‘반대를 위한 반대’로만 정쟁을 하다보니까, 정작 민생경제를 위한 국민의 심부름꾼 이라는 것은 말짱 헛것(?)이라는 것을 느껴서다.

국민 대부분의 느낌이 이럴 진데, 국회의원 수를 늘리자는 발상 배경은 속 좁은 행동이다. 특히 비례대표 늘리라는 것은 장삿속(?)이라는 게 국민들 시선이다.

비례대표 자체가 계파간 줄서기 용 로봇(?)인데 이를 더 늘리자는 것은, 결국   세비 증가를 부추기는 셈이다.

오히려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하는 일 없이 걸핏하면 개점휴업이던 19대 국회를 바라보면서, 오히려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게 국민적 정서다.

세비 삭감을 전제조건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한심한(?) 소수 의원들의 사견이라면, 이 기회에 세비부터 삭감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

거의 무보수의 세비라면 국회의원 할 사람 줄어들게 확연하다.

국회의원이란 직업은 국민이 바라볼 때 고 연봉을 받아서는 안 된다. 공무원 기준으로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이렇게 의원 연봉이 조정된다면 과연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얘기가 나올 리 없다고 본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국민 58%가 세비 식감해도 의원 정수 확대는 반대한다는 것은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분명한 국민적 정서라는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