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 신문칼럼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관련 "민비(일본에서 명성황후를 낮춰 부르는 말)는 사대주의 도착(倒錯)으로 암살됐다"고 박대통령을 겁박한(?) 망언의 작태는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를 그대로 드러낸 추태다.

일본 정부의 지시하에 낭인들이 무참히 살해한 국모 명성왕후의 시해사건에 용서를 구하기는 커녕, 일국의 대통령까지 폄하 비방하는 발언을 언론매체가 하고 있다니 개탄스럽다.

이는 일본에 제2의 원자폭탄이 떨어져 히로시마 때의 수백배에 달하는 처참한 광경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지 못한 우둔함이다.

36년 동안 한반도를 파헤친 일본의 식민지정책은 생체실험, 인명살상, 국보도굴, 위안부 작태 등 온갖 만행을 다 저지른 범죄국가의 언론사로써 할 말인가.

반성은 고사하고 망언의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웃나라 대통령을 욕보이는 행동을 일본 우익신문에서 행해지고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모르쇠니, 망국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란 말이 있다. 미래시대에는 일제 36년을 되갚아 줄 날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작금의 막말 행동이 훗날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북통일과 중국과 러시아 경제협력, 한미양국의 영원한 파트너가 일본을 고립시키는 시대가 반드시 오리라 본다.

특히 섬나라 지진의 결말의 끝을 쳐다봐야하는 이웃나라들의 손길이 멀어질 때가 있을 게다. 산케이는 그런 점에 이웃나라들을 적(?)으로 만든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