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종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의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단독]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이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다른 전국최초의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센터’다.

센터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창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창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포스코, 포스텍, RIST 등 우수 R&D기관을 통한 산·학·연 협력체제와 시니어 전문인력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용화되어 사업으로 이어지고, 일자리도 창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에너지와 환경, 소재분야 창조경제 거점으로서 친환경 제조업과 친환경 산업단지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및 창업허브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29개 업체가 직접 입주해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으며 그 동안 운영해온 대,중소기업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벤처창업 및 강소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우종수 센터장에게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 및 역할은

- 창조경제는 새로운 산업발전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의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포항은 철강 및 하드웨어 사업 편중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된 상태이나 포항은 포스텍, RIST, 가속기연구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러한 지역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이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 아이디어 컨설팅부터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투자와 전문멘토링 등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자율형 창업 생태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아울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에코산업단지로 조성해 부산물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에 기반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과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및 해양생태 복원 등 다양한 연구도 실시하는 한편,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관계기관 및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나아가 에너지 절감형 공장 솔루션을 제시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 민관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29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지만 올해 조기 사업화 역량을 확보하였거나 관련 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졸업을 할 수 도 있다.

이러한 경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의 혁신기관 인프라와 연계하여 해당업체를 Support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함께 매칭하여 해당 업체가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때 기대효과는

-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하여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규제개혁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융복합 및 신산업이 신속한 시장진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이 육성된다면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한다면

-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년 동안 벤처창업 생태계 지원 인프라와 관련 프로세스를 구축하였으며 현재 29개 업체가 입주하여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벤처창업 활성화 측면에서는 지역의 창업 인프라들을 연계하고 창업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여 22개사가 참여하였고, 원천기술을 R&D로 실용화하여 벤처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벤처창업 R&D (약 67억원, 총 20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아울러,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역량 확보지원을 위한 유레카 챌린지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2015년 전국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주업체인 라온닉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강소기업 육성 측면에서는 강소기업육성 및 클린포항 전문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Needs를 적시에 발굴하고 R&D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약 78억원)

또한, 세계적 기술경젱력을 갖춘 유망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 벤처를 선정하여 투자, 마케팅, 법률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아이디어를 가자고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벤처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한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3개정도 소개해 달라

-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철강산업 이후 포항지역을 선도할 신사업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스타트업이 보유한 원천 기술 및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용화 연구개발 과정 지원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AP-TP(Advance Pohang-Technology Partnership) 프로그램을 운영(총 200억원, 40억원/년)을 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술개발 Needs 발굴에서부터 R&D 수행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15년 전국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주업체인 라온닉스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가졌다.

▲ 향후 계획은

-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로서 포항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포항을 롤모델로 하여 광양지역, 그리고 궁극적으로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 우수벤처 및 우수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성공창업가가 많이 배출되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성공창업 스토리와 포항지역민들과의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타지에서도 포항지역을 통해 창업하고자 하는 창업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초기 단계의 멘토링부터 자금, 투자연계까지 지원하는 벤처창업 지원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을 가속화 하기 위해 중소기업 R&D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역량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제품 완성도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고용 창출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