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별로 전담대기업이 지정돼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로 창업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성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단독]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남이 지닌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수산 자원 및 무한한 관광 잠재력과 GS의 유통·판매와 바이오화학 분야의 강점을 결합하여 농수산업에서 바이오화학을 아우르는 생명산업의 미래 개척하는 전남창조경제의 구심점 역할 수행하고 있다.

전통적 농수산업에 국공립 농수산 연구기관, 대학·출연(연) 등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농수산 벤처 창업 지원 거점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센터내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 설립과 성공스토리 발굴을 위한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 체계적인 농수산 벤처 육성 시스템 구축했다.

아울러 한중 FTA 체결로 농수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도약하고, 농수산 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농수산 벤처창업 생태계조성하고 전남의 청정 자연환경 및 문화자산과 창의성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서 전남을 세계적인 웰빙 관광지로 육성해 전남의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컨텐츠 융복합, 관계기관 협업을 통하여 6차 산업 기반의 히트 관광상품(K-투어) 개발하고 있다.

화학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여수의 화학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고, 제조공정에서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폐기물 발생이 적어 화학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화학산업 생태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거점 플랜트 건설과 전후방 연방기업들과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영준 센터장에게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은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핵심 사업방향은 ▲농수산 벤처창업 육성 1번지 실현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조성으로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농수산 벤처창업·육성의 1번지가 되기 위해 전남센터는 개소 전부터 K-Food 상품 군을 주제로 GS 홈쇼핑, GS리테일, GS글로벌의 전문 MD들과 함께 품평회 등을 통해 전남도 우수기업 및 제품을 발굴하여 판로를 추진해 왔으며, 전남지역 농수산 관련 140여개 업체와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한 결과 현재 GS유통계열(GS리테일, GS홈쇼핑)에서 26개 기업에 대해 판로지원을 했다.

또한 전남센터에서는 6차 산업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사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전남센터에서는 전남관광상품 개발 TFT를 구성하여 6차 산업관련 업체와 GS 여행상품 MD, 지역 여행사 대표 간 의견을 수렴해 GS SHOP에 등록할 여행상품을 발굴 중에 있다.

특히 8월에는 관광 상품 공모전을 진행하여 지역 내 우수 아이디어를 모아 여행전문가와 MD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화학의 경우 지역 내 바이오화학업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수요를 파악해 GS 기술연구소와의 협력점을 모색 중에 있다. 현재 전남센터에서는 GS칼텍스 기술연구소를 통하여 친환경 바이오화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GS는 우선적으로 약 500억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착공한 후 전후방 산업에서 벤처 및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전담 인력 7명이 센터에 상주하며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남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의 추가지원계획은

- 우선, 6개월 마다 졸업기업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연장심사를 통한 1회 내 입주기간 연장을 지원하며, 도내 유관기관 및 대학 내 BI센터를 통해 보육공간을 활용한 입주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 제품 전시를 통해 졸업기업 생산 제품을 영구적으로 전시 및 홍보하여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며, 홈페이지 내 졸업기업 대상으로 홍보페이지를 개설하여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졸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간담회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정보공유 및 기업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애로해결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GS 유통채널을 통해 국내외 지속적인 마케팅을 지원하여 기업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싶다.

▲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 때 기대효과는

- 규제 프리존은 시도별 전략산업관련 핵심규제가 철폐되어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보장되고 창조경제 생태계가 구현된 지역으로 업종 입지 융복합등 핵심규제를 철폐하여 실질적인 기업의 규제 체감도를 제로수준으로 개선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규제 프리존이 설정되면 지역전략산업분야에 대한 민간투자가 유발이 가능함으로서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새로운 시장창출 및 사업화를 위한 시범사업 등이 규제프리존 내에서 자유롭게 허용됨으로써 센터의 추진중인 특화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지난 1년의 성과는 무엇인지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핵심 사업방향은 첫째 농수산 벤처창업 육성 1번지 실현이다.

‘농수산 벤처창업·육성’은 전남센터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분야로 전남지역은 친환경 농수축 생산기반과 더불어 전문연구기관 등 전국최고의 농수축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차지하는 1차 산업 비중은 전국평균의 4배 이상이며, 1만1000여개의 중소기업 중 70∼80%가 농수산 관련 가공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통해 현 26개의 업체의 판로 지원 및 매출액 23.1억원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 중 해외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전남 해송식품의 김세트(중국 Huimai 홈쇼핑), 전남 순천의 지본코스메틱(말레이시아, 인도)의 해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두 번째로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이다. 전남센터는 섬과 친환경 음식, 유무형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연계한 고품질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남을 국제적인 ‘웰빙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국제적인 ‘웰빙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상품 개발 단계부터 GS 홈쇼핑 여행 MD와 관광관련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로 지역내 관광상품 발굴 및 상품화, 고품질화를 진행하였다.

또한, 기존의 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6차산업을 연계한 관광공모전을 통해 기존의 수상으로만 끝나는 공모전이 아닌 적극적인 멘토링을 통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했고, K-Tour 품평회를 통해 3개의 전남 관광 상품을 GS 홈쇼핑에 상품화 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세 번째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조성이다. 청정자연환경과 더불어 전남에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을 중심으로 약 50여개의 바이오화학 관련 화학소재 중소기업들을 GS그룹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친환경 바이오화학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드림라임은 폐 꼬막을 이용한 상품개발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센터에 입주하여 GS칼텍스의 연구진들의 멘토링과 체계적인 성분 분석 지원을 통해서 향균성 신제품 개발을 하였고 현재 위생생활용품 및 미용크림팩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업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소개 한다면

- 첫 번째 농수산 국내외 판로지원이다. 전남센터는 개소 전부터 K-Food 상품 군을 주제로 GS 홈쇼핑, GS리테일, GS글로벌의 전문 MD들과 함께 판로지원에 대하여 품평회 및 현장 상담 지원을 8회 지원했고, 유통 판로 지원 및 상품 마케팅 컨설팅을 453회 진행하여 전남 중소기업 26개업체의 상품을 GS 홈쇼핑/리테일 입점하여 23.1억의 매출성과를 이루었다.

두 번째 웰빙 관광에서는 6차 산업을 연계한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여수시 개도섬의 신흥 휴양마을은 '부존자원을 활용,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어촌체험프로그램'이라는 아이디어를 저희 센터의 관광 멘토들의 멘토링을 통해 GS홈쇼핑에 상품화 하였다.

이 상품의 수상자는 카누마을이라는 회사로 창업을 했고 현재 전남센터 3차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센터의 창의적인 지원들을 원스톱으로 받아 창업까지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 낸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바이오 화학의 대표적인 사례는 드림라임으로 전남센터의 1차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어 GS칼텍스의 연구진들의 멘토링과 체계적인 성분 분석 지원을 통해서 더욱 더 향상된 향균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향균성 필름 및 저장용기 제조 기술을 확립하였고, 항균성 위생장갑 및 지퍼백등의 일상생활용품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완성된 기술은 특허 4건, 상표 7건을 센터에서 지원하였다.

▲ 향후계획은

- 전남센터는 전국의 농수산 벤처창업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웰빙관광 산업 및 바이오화학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

▲ 센터장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는

-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로 전담대기업이 지정돼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로 창업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성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6월 2일에 출범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남지역의 강점인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관광 잠재력, 협력기업인 GS그룹의 유통·판매, 바이오화학기술을 토대로 경제발전의 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