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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승] MB와 박근혜 만남의 의미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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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0년 08월 23일 (월) 14: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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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와 박근혜의 11개월만의 만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이 집권 반환점을 앞두고 상생의 손을 내민 것은 당연한 정치일정의 수순이라 하겠다. 정권 재창출의 의미를 둔 이번 만남은 솔직히 차기 대선 변수에 대비한 예비훈련(?)이다.

대통령경선에 최종 승리자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 때까지만 이라도 파란당의 파란마음(?)을 안고 가자는 전략적인 정치 타협인 셈이다.

노무현 정권 탄생은 급작스런 인터넷 붐을 탄 반전의 민심 얻기였다면, 현재는 그렇지 않다. 지금부터 꾸준하게 차기 정권창출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다져야 하기 때문에 MB와 박근혜의 상호상생은 필요한 레시피(Recipe)라 하겠다.

특히 8.8개각에 따른 40대 총리기용 등 완전치 못한 불안한 정국운영에 있어서 MB와 박근혜의 국정운영 동반자 화해는 해결책의 하나다.

그러나 MB, 박근혜의 상호상생 협력을 위한 실천은 아직 확실한 선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권력의 나눔, 협력사항 등 줄 것 주고 받을 것 받아야 하는 친 이계와 친 박계의 동고동락이 과연 가능 하겠는가에 국민 시선이 몰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8.8개각의 친 MB라인 구축, 이재오의 특임장관의 롤백, 집권 후반기로 들어가는 레임덕 현상 등 그야말로 순탄치 않는 정국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은 정치 초년병도 느끼고 있는 터다.

40대의 대선 후보, 이를 섭정하는 실세정치 세력, 여소야대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일련의 정치 전략적 행보가 MB와 박근혜 만남의 주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이런 정치 일정이 대통령중심제에서 4년 중임 개헌에 필요한 요건이라면 볼 때, 작금의 시기에 두 사람의 상호상생은 어찌 보면 필연이라 하겠다.

그러나 8.8개각의 40대 총리진용이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결과가 초래하면, 이는 집권여당의 정권 재창출을 실패 할 수 있는 위험한 승부수라는 점에 친이 친박 모두 갑갑한 마음 일 게다. 두 사람의 정치적 만남은 이런 점에 득과 실을 알고 만난 게 확연하다.

개헌, 4년 중임제, 차기 대선주자, 친이 친박의 권력 나눔, 야당의 민심 돌풍 등 이런 정치 압박이 주는 문제를 MB, 박근혜 두 사람이 진정한(?) 마음으로 풀어갈지, 아니면 도중에 어긋날 것인지에 대한 변수 또한 이번 만남의 확연한 명암(明暗)이라 하겠다.

정치에 있어서 마케팅전문가 MB와 기술엔지니어의 박근혜, 두 정치인이 주고받는 정치철학이 이번 만남이 향후 한국 정치사에 또 다른 흔적으로 남을 게 확실하다.

다만, MB가 박근혜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밀것인가, 아니면 대항마로 견제 할 것인가에 국민 모두가 바라보고 있어서, 두 사람의 만남은 차후 정권창출 민심 변화에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윤동승 주필 이력
-전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전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전 전파신문 편집국장
-전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전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전 인프라넷 부회장
-전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전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전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현 Users Press 주필
-현 (주)파워콜 회장
-현 ETRI 초빙연구원
-현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현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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