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경기권 대학들과 MOU를 통해 보육공간을 계속 제공받고 인큐베이팅 공간을 더욱 확보해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본지단독]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3월 30일 개소하였고 스타트업에게는 액셀러레이션을 통해 성장을 증진시켜주고 사업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인들에게는 사업화를 할 수 있는 지원을 하는 인큐베이팅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고 실업문제등을 해결하며 국민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적 정신 제고 하고 있다.

또한 법률특허등 스타트업들에게 중요한 분야에 대한 무료 상담도 지원하고 동시에 전국 센터 중 유일하게 은행, 카드사 그리고 금융감독원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상주하는 핀테크 지원 센터를 운영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덕래 센터장에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과 역할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는 단순한 센터가 아닌 대기업, 중앙정부, 지자체, 그리고 지역내 주요 대학 및 유관 기관들의 역량을 집결시켜 고용문제 해결, 창업정신 고취, 창의적 생각 도모,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육성과 친 창업적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는 케이챔프랩(K-Champ Lab) 1기인 12개 스타트업들을 졸업시켰다.

그런데 이들이 졸업후에도 계속 네트워킹을 통해 포스트 지원을 계속 해주고(가령 언론홍보나 VC등과의 네트워킹 등) '동문회'처럼 운영되게 된다.

또한 사무공간등의 확보를 통해 포스트 인큐베이팅을 지속하게 되는데 가령 경기센터의 경우 가천대와 MOU를 통해 졸업한 스타트업들에게 사무공간 내지 연구공간을 가천대 내에 캠퍼스를 두고 제공하며 각종 주요 행사시 계속 참여토록 하고 각종 중요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후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1년의 성과는

--경기센터의 경우, 지난해 3월 30일 개소하였지만 그 이후 조직 정비 및 안정화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에 돌입한 것은 7월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1년이 아닌 6개월 남짓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 12개의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었다.

해외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해외 중요 박람회 및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함으로써 해외에서 제품 내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내적성장 및 안정을 줄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언론홍보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브랜딩에 도움을 줬고 실질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 육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세미나와 포럼을 진행함으로써 스타트업들의 사업 역량을 증대시켜주고자 노력하였고 이를 통해 보육기업들은 많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으며 향후 성장의 기반을 닦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3개정도 소개 한다면

--첫번째로 이리언스가 경기센터를 통해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비대면바이오인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할 수있다. IBK기업과는 ATM 시범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핀테크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이리언스는 일본 샤프 홍채카메라 모듈 개발, 중국 써니옵택 홍채카메라 공동개발 MOU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용이해질 수 있게 된 것은 경기센터 및 KT와의 협업을 통해서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Telecom World에 참가하였는데 250개 기업이 참여한 이 전시회에서 이리언스는 김성현 대표가 우수기업가상을, 회사는 우수기업상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이런 대회처럼 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경기센터와 KT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말하고 있다.

두번째로 울랄라랩은 원래는 반려동물에게 센서를 부착하여 앱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데 있어서 그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여 분석한 후 그 패턴에 따라 가령 일정 거리 갔을 때 '목이 마르다'거나 '배고 고프다'거나 하는 메시지를 보내준다.

그런데 이런 제품을 활용하여 영세공장들 시설물에 센서를 부착함으로써 전체 시설물을 변경하지 않고도 스마트팩토리로 완전 바꿈이 가능하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경기센터 와서 이러한 윔팩토리(위콘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개발이 가능했다고 하면서 기술개발 환경이 좋아지면서 위콘 칩을 처음보다 1/4크기로 줄일 수 있었고 경기센터와 KT의 기술개발이 큰 힘이 되었으며 특히 제품개발 후 사업화 및 판로지원이 안정화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되어 중국 진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번째로 해보라는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이어폰 셋 자체에 마이크를 내장함으로써 주변의 소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도록 한 무선 이어폰 리플버즈. 개발은 잘 해왔지만 특히 경기센터 및 KT와의 협업을 통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특허출원에 대한 조언이 큰 힘이 되었고 KT에서 우면연구센터 등 사무공간 지원도 해주었고 경기센터와는 2015년 상해 MWC전시참가, 심천 IoT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2015년 창조경제박람회 글로벌투자박람회, 2016년 CES 참가 지원등을 지속적으로 받아옴으로써 해외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렇게 하여 현재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멘토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해보라 신두식 대표가 말한 바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6개월이라는 기간은 결코 짧지는 않은 보육기간이지만 그렇다고 충분하다고는 생각지 않기에 경기권 대학들과의 MOU를 통해 보육공간을 계속 제공받고 인큐베이팅 공간을 더욱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멘토들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멘토들을 발굴하고 확보하여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단순한 방문 프로그램이 아닌 현지시장 동향 파악에 도움이 될만한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 개발 혹은 보강을 하고자 한다.

▲센터장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란

--본래 창조경제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낳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실직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의성을 육성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며 그렇게 하여 결국 튼튼한 기업이 보육되어 국가 경제에까지 나비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기업들이 갖고 있는 유용하고 풍부한 리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결국 창조경제란 다같이 살아나가는 근간을 그대로 구현하고자 하는 것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