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팩토리 보급과 신사업 발굴을 통한 창업지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단독]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12월 17일 전국 17개 센터 중 네 번째로 개소해 ‘경북의 제조업 대도약, 대한민국 창조산단의 요람’이라는 비젼을 가지고 크게 세가지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조경쟁력 고도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보급, 신사업·벤처 발굴을 통한 기업의 업종전환 및 창업지원, 경북의 풍부한 문화·농업의 사업화를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의 산업단지는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시설이 노후화 되고 업종도 성장 한계에 있어 가동율이 60%대로 떨어지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창조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성과 함께 제조업의 혁신과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김진한 센터장에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 및 역할은

-- 경북은 우리나라 제조업을 선도하여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던 지역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전통 문화와 농업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경북센터는 이러한 지역특성에 맞게 미래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제조업 고도화를 위하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급 확산하고, 융합형 신사업 발굴을 지역의 특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 농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추가 지원 계획은

-- 창조경제는 다양한 창조적 기반을 조성하여 향후 30년 이상 지속 할 수 있는 성장 동력과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창의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창업 팀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선순환 구조의 창업생태계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아이디어 고도화(비즈니스모델과 방향설정), 특허 등의 권리화,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는 센터가 운영하는 C-Fund를 활용하여 자금 투자를 하고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 판로개척, 마케팅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예비창업자나 벤처 스타트업들이 센터의 직접지원 기간이 종료가 되더라도, 후속 지원방안으로 다양한 VC 투자자와의 연계를 통하여 지속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무공간, 판로개척, 해외 진출 등의 추가적인 지원을 하는 등, Post BI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에서의 지원을 통해 출발하는 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어떠한 맞춤 지원이 필요한지 지속적으로 니즈를 조사하여 성공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 때 기대효과는

-- 정부가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서의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것이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정부는 지역에 적합한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규제 프리존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에 방해가 되는 업종과 입지, 융·복합 등의 규제 대부분을 풀고, 재정·금융·세제·인력을 지원하는 정책으로서, 경북지역 또한 규제를 없애고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을 경우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경북의 산업 중 가장 우수한 장점을 가진 IT, 전자기술을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IOT기술과 연계된 스마트 기기의 전략 특화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해 달라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창조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 미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으로서의 1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센터 모두가 힘을 합쳐 달려온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성과 함께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경북내 기업에 136개 보급. 또한, 대기업 납품중심의 사업구조와 노후화된 업종을 자생적 사업구조와 미래성장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신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창업·벤처를 육성하여 자생적 사업모델을 구축하기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53개 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여 제조업 혁신을 통한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이나 벤쳐·창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센터의 특화사업인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은 2015년 스마트팩토리 100개 과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12월까지 178건의 과제를 접수하였고 136건 과제를 완료했다.

두 번째는 신사업 업종전환 및 벤처·창업 분야의 53개의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였고, 이 중 26개 기업에 78억 원을 투자하여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는 창업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세 번째, 경북의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있는 명품고택 44곳을 선정하여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과 고택의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 설치, 그리고 호텔신라와 협업하여 44개 고택을 방문하여 숙박관련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 지원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농업의 6차사업 육성을 위해 포항 상옥마을을 선정하여 스마일사과 개발, 가공식품 개발과 힐링 마을 조성을 추진하였고, 이에 포항 상옥 스마일 빌리지 조성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문화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속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지속적인 기술 멘토링과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3개 정도 꼽는다면

-- 첫 번째로 센터 특화사업인 스마트팩토리의 대표사례로는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거둔 경산에 위치한 벽진산업을 들 수 있다.

흔히 ‘스마트 팩토리’라고 하면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든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만, 벽진산업은 단 6개월 만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더불어 공장새마을운동 추진을 통해 현장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혁신의식 교육 등을 통해 크게 변화한 결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불량률이 5개월 연속 ‘제로’를 기록하게 됐다. 2016년의 매출액도 50%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창업 보육기업 중 하나인 푸드팩토리는 지난해 6월 경북센터의 IR행사인 G-Investday를 통해 상생협력 과제 지원 업체로 선정되어 C-Fund를 투자하였고, 조각과일 자동화 공정을 구축하여 Takeout 컵 과일(완제 과일팩) 상품을 개발하여 양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삼성전자의 사내식당에 Takeout 컵 과일 압품을 시작으로 삼성의 웰스토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매출이 지난해 2억으로 시작하였으나 2016년에는 70배 증가한 1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세 번째 센터 내에 입주한 창업팀 중에 30대 전후의 청년들로 구성된 예비창업자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의 ‘예창’이라는 업체는 3D델타프린터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이 회사는 아이디어에서 시제품제작의 과정에서 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멘토링, IR지원 뿐 만아니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센터 설비 무상 지원 등 창업지원을 하여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만간, 양산을 통한 판매를 추진하여 매출도 실현되어 조기에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화사업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 관련하여서는 경북이 대한민국 스마트 팩토리 메카로서 지원 사업들은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과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운영기술 및 노하우교육, 우수업체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경북이 대한민국의 스마트팩토리 메카로서 전국 확산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제조 역량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도록 지역내 중소 기업들의 제조공장의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 공장새마을운동의 지원보급은 더욱 확대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삼성과 경북의 20개 대학, 그리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3자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경북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보다 활성화 하여 지역내 창업을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적극 지원 할 것이다.

또한, 우수한 스타트업의 집중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고, Global 펀딩지원과 진출을 위한 국제 교류를 넓혀나가도록 적극 추진예정이다.

센터내에 설치되는 고용존을 통하여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지역내 기업과의 인력 미스매치를 개선하여 지역내 고용을 대폭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문화부문도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고택 44개의 사업화 지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확대할 예정이다.

농업부문은 농림부와 협업하여 포항의 상옥마을의 6차 산업화 뿐 만 아니라 지역내 창조마을 사업을 확대하고, 특히 경북의 우수한 농업창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내 농업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전국에서 성공한 농업창업을 가장 많이 만들어 가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센터장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란

-- 창조경제라는 것이 단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기 이전에 정보통신을 바탕으로 한 지식경제이후에 다가오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며, 반드시 준비해야 할 미래 경제성장 전략이다.

이미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국가들에서도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름만 다를 뿐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움직임이다.

인터넷을 기반의 ICT 기술을 활용한 산업과 산업, 기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창조산업과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는 창조경제 시대에 우리나라가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고 경제적 대도약을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준비해야 할 미래 경제 패러다임인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적 수준이 높고, ICT 기술도 앞서 있어 지금부터 새로운 창조경제에 맞는 인프라와 생태계를 만들어 가면 반드시 미래에는 세계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우뚝 설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맞는 창조적 변화를 스스로 주도 할 수 있도록 우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적극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