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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승] 최시중 위원장의 통 큰 먹잇감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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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0년 09월 27일 (월) 12: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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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중남미 방문은 그 의미가 크다.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에콰도르, 우루과이, 멕시코를 연이어 방문하는 배경에는 정보통신 분야 진출이 부진했던 중남미 지역을 중점 공략하겠다는 의중이다.

특히 성장 동력산업인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WIBRO(휴대 인터넷) IP-TV(인터넷 TV)등을 해외에 전략 진출키 위한 것으로, DMB의 경우 이미 베트남에 첫 포문을 연데 이어 중남미로의 집중 공략이 시작됐음을 예고하고 있다.

최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해외진출에 있어 중요기술을 정부간 의제로써의 채택을 유도, 우리 기업이 성장 동력산업분야에서 해외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MB의 경우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이 한국형 T-DMB 기술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더욱이 DMB 해외진출 라이벌 국가인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볼 때, 최 위원장의 중남미 방문으로 인한 국가적인 로비(?)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사실 DMB는 방송통신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방송통신컨텐츠 진출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우리정부가 눈 여겨 봐야 할 중대 사안이다.

컨텐츠 수출은 또 다른 틈새시장의 확실한 노다지(?) 라는 점에 우리 정부의 중남미 진출 전략은 좀더 고도화 된 특화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일본처럼 중남미 진출을 위해서는 DMB 장비시스템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줘야 한다.

일본은 자기네들 방식(원 세그)을 진출키 위해 해당국가에 장비시스템을 전량 무상 지원하고 있고, 자금도 차관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나 한국은 일부 장비만 지원하는 탓에 일본과의 경쟁력에 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자원 부국인 중남미 지역과의 향후 자원외교 차원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방안을 갖고 딜(deal)을 해야 한다.

DMB 또는 WIBRO를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면 해당국에게 충분한 먹잇감(?)을 던져줘야 한다. 그래서 그 들이 먹이감에 만족하면서 우리 기술을 받아가게끔 길 들여야(?) 한다.

바로 그 것이 우리기업이 컨텐츠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점에 최시중 위원장의 해외 순방은 더 큰 것을 위한 호의적인 양보의 수를 읽어야 할 때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우유부단한 사고에서 탈피, 중남미 시장을 비롯해 돈 되는 곳은 적극적인 먹잇감 낚시로 더 큰 먹이를 거머쥐는 그야말로 통 큰 정책을 구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윤동승 주필 이력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現 ETRI 초빙연구원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現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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