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했다. 이는 2년 후 후진타오를 잇는 차기 국가주석 권좌에 오른다는 결론이다. 바야흐로 시진핑 시대가 개막되고 있음이다.

후진타오가 개방(글라스노스트)과 개혁(페레스토이카)을 발전시켰다면 시진핑은 서방세계를 훤히 꿰뚫고 있는 인물이란 점에, 자본주의적 부의 축적을 성숙(?)시킬 것으로 관망 된다.

따라서 중국과의 외교 채널을 좀더 강화해야 하고, 특히 무역관계에 있어서 전략적인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야 할 때다.

이런 점에 중국을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는 경제외교에 힘을 기울어야 한다. 외교통상부도 중요하지만 더욱 밀접한 경제부처가 바로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다.

이들 경제부처는 중국 차기 지도자가 시진핑이라는 새로운 인물에 맞는 사전 작업(?)을 준비해야 한다. 즉 시진핑 시대에 맞는 경제 사회 기술 환경 4개 분야에 대한 대 중국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한중간 무역외교 채널강화, 이로 인한 세계교역의 교두보 발판마련, 과학기술 및 IT관련 융•복합 기술의 공동 프로젝트 전개 등 경제부처의 역할은 향후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양 부처 모두 장관 및 위원장이 곧 교체 될 시기라는 점에 더더욱 두 부처의 지도자 선택은, 차후 중국과의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전문 경제부처라는 점에 정부출신의 무역 통이 필요 할 것이고, 방송통신위원회는 확실한 IT분야 전문가가 자리를 앉아야 함은 당연하다.

혹여 중국用 장관을 등용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중국시장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국과학원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무서운 발전모습, 그리고 IT기술의 맹추격은 우리를 능가한다는 점에 정신재무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게 사실이다.

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 위안 화 환율 문제, 한중 기술공동화 개발, 대 북한문제 등 2년 후 벌어질 시진핑의 외교 전략에 대비해야 한다.

세계 제2의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의 지상낙원, 세계무역의 요람, 세계생산기지의 창구 등 중국이 토해내고 있는 경제 전략은 이미 지난 2000년부터 조용히(?) 밀려왔다.

우리도 시진핑 시대에 대비하는 인물 기술 마케팅 등 중국을 겨냥한 국가경제 살리기에 철저한 사전 프로젝트를 짜놔야 할 때다.

■ 윤동승 주필 이력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現 ETRI 초빙연구원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現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