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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르마니 '합작TV' 세계 최초 국내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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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8월 03일 (일) 23:3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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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르마니TV’다.
삼성전자는 3일, 세계 1위 TV업체인 자사와 이탈리아 패션•명품 회사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합작품인 '아르마니/파브 TV' 116cm(46인치)와 132cm(52인치)를 전세계 처음 국내 시장에 선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이 제품을 처음 소개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문의에 힘입어 한국에서 첫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삼성전자의 결합은 TV업체와 패션 회사가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점과 TV업계에서는 최초로 이뤄진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아르마니 휴대폰’을 선보인 바 있다.
양사에 따르면, '아르마니/파브 TV'는 고급 우드 프레임에 수작업으로 7번 이상 덧칠을 하는 등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낸 우아한 질감과 아르마니 특유의 고급스런 블랙 색감을 통해, 전자제품의 차가운 느낌을 최소화하고 우아함과 따뜻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아르마니/파브 TV'의 고급 우드 프레임은 깊고 우아한 색감과 질감, 차원이 다른 고광택을 나타내는데 이는 오직 수작업으로만 구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감성은 리모콘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손을 대면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며 조용히 작동을 준비하는 리모콘은 전면 광택소재를 사용한 평면디자인으로, 휴대폰 버튼같이 심플하면서도 편리하며 전원 버튼과 채널, 음량버튼만이 은색 양각(陽刻)으로 새겨져 액세서리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전원, 볼륨, 채널 조정 등 간단한 컨트롤을 위한 조약돌 모양의 터치식 소형 리모콘이 별도로 제공돼 소장 가치를 한껏 높였다.
특히 '아르마니/파브 TV'는 전면 강화 유리를 적용, TV 전면에서 이음새를 없애 완벽한 가구로서의 느낌을 강조했고, 더욱 깊고 중후한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고급 우드 프레임에서 울려 나오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기술이 그대로 녹아 난 풀HD와 오토모션 플러스 120HZ, DNIePro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와이즈링크(WiseLink), 인포링크(InfoLink) 기능 등 프리미엄 삼성 TV에 적용되는 모든 기술을 탑재,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최고를 추구했다.
'아르마니/파브 TV'는 주요 백화점과, 아르마니 까사 등 고급 유통을 통해서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16cm(46인치)가 699만원, 132cm(52인치)가 86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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