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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효대교 붕괴' 테러상황 가정 민·관·군 합동훈련
정종희 기자  |  jhjung2@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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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년 04월 27일 (수) 06:04:04
수정 : 2016년 04월 27일 (수) 0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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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20분 원효대교에서 폭발물이 터져 상판이 붕괴하고 아래를 지나가던 여객선이 침몰했다."

실제 상황이 아닌 서울시가 훈련을 위해 가정한 시나리오다.

시는 27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구현'을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과 원효대교 남단 일대에서 테러상황을 가정하고 민·관·군 합동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소방당국·수도방위사령부·서울지방경찰청·산림청 등 47개 기관 1천187명이 참여한다.

헬기 8대와 선박 67척 등 장비 148대도 동원된다.

한강 교량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영등포소방서·영등포경찰서·서울시 119 특수구조단·213연대가 출동해 초기대응을 한다.

훈련 상황 1단계에는 서울시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상황이 전파되는 과정 등을 살피고 초기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각 기관 지휘관들은 현장으로 출동한다.

2단계에는 '시민·소방·군·경찰 합동 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으로 수상시설 내부의 용의자 검거, 폭발 화재, 폭발 붕괴, 여객선 침몰 등 4가지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합동 능력을 점검한다.

훈련이 종료되면 10개 기관 210명이 원효대교 남단 수변과 수상지역의 환경정화 작업도 펼친다. 실제 테러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해당 지역의 환경정화 작업이 이뤄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의 초동대처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중요하다"며 "대규모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꾸준히 해 재난 상황 위기대응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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