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단독]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혁신 생태계 구심체로서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특히, 유통기업 롯데의 상품성 제고노하우와 유통채널을 활용, 부산을 '창의상품의 가치제고(Value-up) 및 시장진출 관문(Gateway)'으로 육성하고 부산의 영상·영화기반과 문화창조융합벨트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영상·영화 콘텐츠 분야 창작/사업화 허브 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IoT 기반 스타트업 육성으로 부산의 IoT를 통한 스마트 시티 조성 계획과 연계하여, 다양한 IoT 기술을 검증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며, 롯데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 영화, 사물인터넷의 실크로드를 열 계획이다.

이에 조홍근 센터장에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스타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지원에 센터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과 역할은

-- 아이디어 및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의 미래 먹거리 생성에 기여하고, 지역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고용창출,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견인하는 것이다.

▲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추가 지원 계획은

-- 기간 종료 후에도 지역기업으로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지역 유관기관들과 연계하여 국내외 시장 진출, 마케팅, 판로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 전망을 감안하여 단계별 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졸업기업의 지역 창업센터 연계, 성장잠재력 평가를 통한 펀드 투자, 국내외 성장지원프로그램 연계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때 기대효과는

-- 지역 전략산업 부분의 인적 물적 자원의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인재, 기업 등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략산업이 지역의 중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전략산업인 IoT 도시기반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프리존 지정은 부산의 스마트시티로 도약에 연계하여 기술개발, 기업 입지, 인재 유입 등의 효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재력 강화에도 기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 한다면

-- 소비재 상품의 가치 고도화와 유통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지역 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매출증대,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에 지원앴으며, 5년간 2300억원의 펀드 조성의 원년으로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발판 마련과 국내외 기관 연계체계 구축했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3개정도 소개해 달라

-- 2015년 3월 개소이후 전담기업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한 지역기업 및 스타트업의 판로지원으로 152억원의 매출증대를 지원했다.

아울러 전국 17개 센터의 혁신상품인증제도를 수립, 시행함으로써 창조경제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체계 구축했으며, 온두라스 창조경제모델 수출을 위한 기반 조성 및 뉴질랜드 오클랜드와의 영화 영상 교류협업프로그램 구축 등 창조경제모델의 국제화 토대를 마련했다.

▲ 향후 계획은

--‘Catch the Star’ 와 ‘Catch the Global’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아래 지역 유망기업의 지원,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스타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지원에 센터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추진사업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자체, 전담기업 및 유관기관들과 면밀한 협업체계 구축하여 지역기업 및 스타트업의 밀착 지원 허브로서 도약하겠다.

▲ 센터장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란

-- 창조경제란 정책을 통한 하드웨어와 노하우 전수를 통한 소프트웨어의 성과로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 생각한다.

지난 1년간 센터장으로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한 마리의 생선을 주면 한 끼의 식량이 되지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의 식량이 된다”는 탈무드의 구절이다.

기존의 많은 기관에서 창업지원 정책 및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등 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정책의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기잡는 법’의 습득이 필연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정책 및 제도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센터만의 특화 솔루션을 창업자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창조경제를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경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