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월 정부가 걷은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1천억원 증가했다고 좋아서 난리법석(?)이라니 국민들 표정은 읽지 못하냐는 비난이 쇄도.

세목별로 거둬들인 세금이 늘어났다는 것은 정부입장에서는 대박(?)이지만, 기업과 국민들 개개인의 혈세를 쥐어짠 모습은 결코 좋을리 없다는 여론이 분분.

세금폭탄 국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에 반해 국민복지는 너무 초라한 게 사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세수실적을 자랑처럼 발표 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이라고 힐난.

법인세도 전년 동기대비 5조 6천억원 늘었다니 기업 또한 세금압박에서 어지간히 시달렸다는 게 눈에 보인다는 게 재계인들의 푸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L모 사장(58세)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침체로 직원들 월급 주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

부천소재 가정주부 K모씨(46세)도 “틈틈이 가사일 외에 부업에 나서고 있지만 수입대비 세금 내는 부분이 가중하다”고 일침.

사회단체 Y모 간사는 “가득이나 어려운 경제에 정부가 마치 세금을 엄청 많이 거둬들였다고 동네방네 선전하고 다니는 한심스런 모습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고 지적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