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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 논란' 더민주, 민생 국면으로 전환 부심활동 중단했던 민생TF 재가동…우상호, 장마피해 우려 광주行 취소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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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6년 07월 05일 (화)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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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 내려놓기 입법 약속…"비난여론 가라앉지 않아" 우려도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의 잇단 '특권 논란' 연루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당 지도부는 5일 '민생 챙기기'를 부각시키며 돌파구 마련에 부심했다.

서영교 의원이 '가족채용'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조응천 의원의 '무책임 폭로' 사태가 이어지면서 더민주로서는 여야의 특권 내려놓기 경쟁에서 끌려가는 모양새가 됐다.

지도부는 이번 논란으로 인한 타격이 더 확대된다면 20대 국회 초반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 수 있다고 판단, 특권 내려놓기 입법에 성과를 내겠다며 진화에 나서는 동시에 당내 민생 태스크포스(TF)를 재가동하며 국면 전환에 힘을 쏟았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혜영 의원을 포함해 소속 의원들이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다수 발의했다"면서 "꼭 입법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잇따른 논란으로 실추된 당의 이미지를 특권 내려놓기 입법 성과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특위 백재현 위원장과도 만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하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더민주는 임시국회 상임위 일정을 고려해 가동을 중단했던 당내 민생TF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 TF, 서민주거 TF, 사교육 대책 TF 등은 현장방문과 토론회 등 일정에 다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 원내대표는 애초 이날 광주 망월동에서 열리는 제29기 이한열 열사 추모예배에 참석하려 했지만, 폭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에 머물기로 했다.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이후 집중할 민생현안에 대해 검토했다.

한정애 의원은 "격차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 적어도 두자릿수 이상은 인상을 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훈 의원 역시 "최근 젊은 소방관 한 명이 혈관부종암이라는 희귀병으로 사망했는데, 순직처리를 위한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의 헌신에 걸맞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수세 국면을 타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잇따른 특권 논란으로 국민의 실망감이 커졌고, 비난 여론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높지만, 뾰족한 묘수는 없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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