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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현안 제때 처리못해 책임감""개회사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 지적 무겁게 받아들여"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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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년 09월 02일 (금) 19:10:02
수정 : 2016년 09월 02일 (금)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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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자신의 개회사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의사일정을 거부한 사태에 대해 "결산안, 추경안,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현안들이 매우 급한데 제 때 처리되지 못해 의장으로서 매우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국회 의사일정 정상화에 합의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이런 현안들을 하루도 미룰 수 없어서 제가 결단했다"며 "그래서 국회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국회운영은 항상 국민의 기준에서 국민을 생각하면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다"라며 "이번 정기국회가 꼭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장은 "저의 개회사는 정말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저의 진심이지, 다른 어떤 사심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이 "사과요구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라고 묻자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여당에 대해서도 "제 개회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께서 많은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수용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니 당연하다"며 "세 원내대표를 모시고 국회를 전체적으로 완전히 정상화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의 회동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서 의원이나 저나 빨리 국회가 정상화돼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니냐는 공감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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