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뙤약볕에 달궈진 선로 온도가 60도를 웃돌았지만, 고온에 의한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은 연초부터 전국 95개 노선 3천600여㎞의 선로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예방·감시활동을 한 결과 폭염에 의한 운행 장애를 막고 '사고장애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레일 온도가 고속선 55도, 일반선은 60도 이상일 때 단계적으로 구간별 열차 속도를 늦춰 운행하며, 올여름은 31일에 걸쳐 서행운전이 이뤄져 예년의 3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사진은 레일 재설정 작업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