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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승 주필] 총체적 부실의 한국사회 해결책은?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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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1년 03월 09일 (수)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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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색계 사건이 터졌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법무부소곡 H영사와 지식경제부 K영사가 중국 덩모씨 여인과 불륜 및 국가기밀정보 유출사건에 휘말린 것은 두말 할 필요 없이 당사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한 여인을 두고 두 전 영사가 서로 불륜의 전쟁(?)을 벌인 것도 기막힌데 국가 기밀 정보가 유출된 것을 알고도 쉬쉬했던 현 정부도 문제다.

최근 故 장자연 연예인 성 상납 사건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절대 성 상납 한 사실의 편지가 없다던 종전 경찰의 조사를 뒤 엎는 진짜 편지가 발견됐다고 하니, 이 또한 기막힐 일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나, 진실을 왜곡하려 했던 이들에게 분명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 대변인 언론사 대표가 성 상납 대상자 중에 하나였다니 썩어도 너무 썩은 게 오늘날의 언론이다. 그것도 한국의 대표 격인 J일보 계열사 SJ 사장이라니 할 말이 없다.

수백억 원대의 금융 사기범을 금융사 직원이 붙잡아서 경찰에 넘겼더니, 관할이 아니라 체포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니 우리사회가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개탄스럽다.

대학교수가 제자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음악회 티켓을 강매하거나 특정행사에 제자들을 동원 또는 금품을 받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또 다른 교수는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가 탄로나 해임됐는데, 이들 모두가 한국 최고의 대학인 S대학 이었다니 할 말이 없다.

한국사회가 물질만능시대로 가고 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욕에 물드는 것은 결국 과욕이 가져다 주는 병폐라 하겠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교육에 커다란 허점이 있어서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기시절부터 일류대학이라는 일류병에 치우친 교육제도가 결국 한탕주의를 꿈꾸게 했기 때문이다.

도덕성보다는 1점이라도 점수위주의 교육이 시행되고 있고, 감성보다는 성적순으로 매겨지는 한국교육의 고질병이 중고등하교 때부터 비뚤어진 교육에 접해있기 때문이다.

강간을 당하는 것을 봐도 그냥 지나치고, 강도 현장을 목격해도 경찰에 알리지 않는 이유는 경찰에게 오히려 피해를 당할까봐 우려하기 때문 아닌가.

한국사회가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너무 없다. 이는 잘못을 모르기 때문이다. 즉 도덕불감증이 만연된 사회에서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했던가. 우리사회가 정화되고 안착되려면 먼저 전인교육이 실현돼야 한다. 더불어 올바른 정치풍토가 자리 잡아야 하고, 다음이 범국민적 문화향상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를 핑계 삼아 자녀 가정교육에 허술했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이는 결국 한국사회를 총체적 부실로 이끌어 간 결과라 하겠다.

■ 윤동승 주필 이력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前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前 ETRI 초빙연구원
-前 파워콜 회장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現 (주)DMBRO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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