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13 총선 때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명의 국회의원이 기소돼 눈길.

이에 검찰은 공소시효 6개월 만료시점인 10월13일 밤12시까지 현직 의원들의 처벌수위를 결정해야 할 상황.

따라서 자칫하면 오는 10~13일 사이에 재판에 회부되는 현직의원들이 대거 쏟아질 수 있다는 것.

현직의원들은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케 돼 전전긍긍.

현재 눈길을 끌고 있는 여당의원이라면 윤상현 의원과 최경환 의원. 과연 고발된 이 두 사람을 기소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집중.

야당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총선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 당한 사건이 수사 중이어서 주목.

이런 상황에 이번사건에 연루된 여야 정치인들은 ‘마에 13일’에 운명이 갈라진다고 잔뜩 긴장한 모습.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야의 선거법 위반혐의 잣대가 어떻게 들어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야당 측이 불리하지 않겠냐”는 시각.

이에 여당 한 관계자는 “야당의 기소 숫자가 많을 경우 야당탄압의 검찰이라고 매도할 게 뻔하다”고 일침.

야당 관계자는 “늘 권력의 시녀 검찰을 통해 압박해 왔던 게 여당의 정치적 공세”라며 꼬집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