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이 1년 남았다. 대선도 1년 8개월 남았다. 국민들 여론은 단 방향이다. 먹고 살게 막연하다는 게다. 그것을 풀어줄 사람은 누구냐는 것이다. 사실 그런 사람 있으면 대통령 안하고 돈 벌지 않을까 싶다.

국민이 CEO 출신 MB를 선택했는데도 현재 사는 것은 예전과 똑같다는 게 국민들 반응이다. 그렇다면 다음 선거의 표심은 무엇인가. 여야가 가장 고심하는 문제다. 이 문제풀이 해법은 국민들에 달려있다.

차기 대권주자들의 국민 표심 잡기가 무엇일까. 정치안정화, 경제안정, 국가발전 등 거창한 게 아니다. 국민들도 수많은 선거를 통해 닳고 닳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미 허황된 선거공약에 신 공항, 과학 비즈니스벨트가 물거품 되는 것을 보았잖은가. 여야 모두가 국민들 표심에 달려 있음을 안다. 즉 실리적으로 챙겨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작더라도 개인한테 직간접 이윤이 있는 선거공약이야말로 확실한 당선 도장이다. 결국 서민 표심은 저리금융, 일자리 창출, 자영업 생활보장, 정년 후 노호대책 등 먹고 사는 가계와 직결 될 수밖에 없다.

“배고파서 못살겠다. 갈아보자” 자유당 때 선거 공약이 “90까지 살아보자. 노후대책 보장하라”는 게 달라진 선거 양상이다.

노후문제는 애나 노인 할 것 없이 차기 선거 핵심카드다. 작금의 고교생도 내년 선거부터 해당되는 얘기다.

다음이 여성문제다. 여성이 사회진출에서 아직도 남성보다 미진한 대접(?)을 받는 게 사실이고 보면, 차기 선거에 여성대통령 후보는 절대 변수다.

더욱이 요즘처럼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많은 남성 셔터 맨 들의 표 또한, 여성의 견해에 좌우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 지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미래의 표심을 움켜쥐는 요인이다.

그래서 불안한 국민연금 보다 확실한 보장이 되는 노후 대책의 국가지원제도, 여성을 위한 경제적 보장제도 마련이 차기 선거의 확실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유력시 되고 있는 박근혜 측은 여성 대통령의 당위성과 정도를 걷는 대중정치에 비중을 두고 있는 반면, 손학규 측은 민생안정의 서민정치를 통해 정치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게 역력하다.

정몽준 측은 제2의 MB를 강조, 안정 기조위에 국가발전을 표명하고 있는데 반해, 최근 2위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시민 측은 제2의 노무현 식 보통사람들의 좋은 세상 만들기로 응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모습이다.

이들 후보 모두가 민생안정, 노후대책, 여성문제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에, 차기 선거는 이 분야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각인 시키느냐에 따라 당락이 가늠지어 질 것으로 짐작된다.

노후대책은 결국 민생 안정이고, 여성문제는 결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성장이라 볼 수 있다. 노후대책과 여성문제, 이 두 답안이 나온 상태에서 어느 답안지가 정답이냐는 게 차기 대통령 선거다.

■ 윤동승 주필 이력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前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前 ETRI 초빙연구원
-前 파워콜 회장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現 (주)DMBRO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