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종편채널에 시민이 전화를 걸어서 통화한 내용이 SNS상에서 급상승하고 있어 눈길.

내용인 즉, 전화를 한 시민이 광화문 현장에서 모 종편채널 보도를 시청하고 있는데 “촛불집회 참석한 사람이 고작 1천여 명에 불과한데 25만 명이라는 것은 사기 치는 것”이라고 따져 물었던 것.

이에 전화에 응답한 기자가 “광화문 가 봐라”고 퉁명스럽게 답변.

이에 시민은 어이없다는 듯이 “보도 자막에 지금 25만명 이라고 나오고 있는데 이게 맞냐”고 강하게 어필.

이어 시민이 “태극기 집회는 왜 보도하지 않냐”고 따져 묻자 기자는 “비상식적인 집회는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응수.

기자는 마치 회사를 대변하듯이 비정상적인 집회관련 보도를 하지 않는 게 방침인 것처럼 재차 강조.

이에 “태극기를 들면 비정상적인 집회이고, 촛불을 들면 정상적인집회이냐”며 “대한민국 국기가 태극기가 아니라 촛불이냐“고 항변.

이어 시민이 “기자가 생각하는 데로 좌파라서 좌파만 보도한다면 이게 무슨 언론이냐”며 “빨갱이 방송”이라고 격분.

이에 기자는 “언론에 이상한 전화나 하는 짓거리”라고 시민에게 폄하 발언을 하자, 시민은 “전화 짓거리라니, 이게 언론의 본분이냐”고 반발.

이어 시민은“언론은 보도를 하는 것이(본분)고, 결정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며 방송윤리위에 제소 하겠다고 경고.

이에 기자는 “하세요, 하세요”라며 비아냥거리며 전화를 끊은 녹음파일이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종편기자가 ‘태극기 든 집회는 비정상적인 집회이어서 보도하지 않는다“라는 태도자체가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망언이라고 질타.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이 종편의 패널들도 항상 좌파위주의 편파적인 토론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일침.

이에 대해 일부 여론단체들은 ‘기자가 소속한 종편 거부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여론에 호소하고 있어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