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민주당 사무총장이 지난해 8월이후 수도권과 호남, 부산·경남지역에서 '복당러시'를 이루고 있고 이 중 3만명 정도의 복당신청자가 국민의당에서 온 것 같다며 한 언론에 흘렸는데.

최근 민주당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면서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과연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하는 이들이 3만명이나 되는 지는 의심의 여지가 있는 사안.

특히 민주당 복당의 출발지로 지목된 국민의당은 그야말로 '발끈'하며 즉각 반발에 나섰는데.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직무대행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원은 18만여명으로 그 수가 계속 늘고 있고, 지난 6개월간 전혀 줄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복당 신청얘기는 민주당에서 이중당적을 조장하는 것이거나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

여기에다 국민의당은 화가 덜 풀렸는지 3일 논평을 통해 "우상호 원내대표가 국회연설에서 야권통합을 얘기하더니 화전양면 정치공작전이냐"며 명단공개와 마타도어(?) 책임차 처벌까지 요구했는데.

어찌됐건 날로 기세가 등등해지는 더불어민주당과 이 과정에서 다소 힘이 딸리는 듯한 국민의당의 단면을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