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제4이동통신을 맡으신 이유가 있다면 무엇 인가요.

A1. 기존 이동통신3사가 하는 역할이 모두 비슷할 것 같지만, 실제 각각의 통신사들은 각사의 특색에 맞는 기업경영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KMI도 국내 이동전화시장에서의 나름대로 역할에 충실 할 겁니다.

Q2. 나름대로의 역할이 무엇 인가요.

A2. 제4이동통신을 무조건 가격파괴로 최저가 통신사업자 인 것처럼 보는 시각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분야든 시장질서는 있는 법입니다. 그 기준을 아예 무시하고 경영을 할 수는 없는 것 이지요. 적정선의 통신요금 인하는 우리국민들이 바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통신요금을 현실적으로 낮춰 국민 모두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통화서비스에 나서는 게 제 경영철학입니다. 그것이 제가 정보통신부장관 재직시절부터 주장해온 신념이고, 그래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4이동통신에 합류 한 것입니다.

Q3. 6000억 원을 모으려면 쉽지 않다고 보는 게 업계 시선인데...

A3. 사실 이 부분이 KMI를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값싸고 품질 좋은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가 나온다면 어느 기업에서든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봅니다. 돈 되는 곳에 투자하는 게 당연한 경영논리입니다.

국민 모두에게 질 좋고 값싼 통신서비스를 하겠다는데 돈을 모을 수 있냐, 없냐 따지는 것은 결국 제4이동통신 출범을 두려워해서 하는 혹자의 인신공격이라고 봅니다.

Q4. 장비 및 시설 등 기술적인 노하우가 상당부분 축적돼야 하는데...

A4. 한국의 이동통신기술은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기술진, 장비 등과 음영지역 커버 및 현재의 이동전화 기존3사 서비스의 문제점들을 이미 되 짚어볼 정도로 착실하게 준비 중에 있습니다.

Q5. 앞으로 어떤 경영으로 KMI를 이끌어 가실 건지요.

A5. 국민이 원하는 요금제도,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차별화로 이용자 사업자 모두 상호 만족하는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게, 제 경영원칙입니다.

작은 이윤을 얻는다 해도 많은 이용자가 원하고 편하게 사용한다면 고객만족의 서비스를 과감하게 추진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