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구속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온도차가 너무 달라서 주목.

진보 측은 ‘최순실 게이트’에 놀아난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당위성을 주장.

반면 보수 측은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간 정치권과 검찰이 민주당 문재인 차기대권 유력주자에게 아부(?)하는 모습이라고 비난.

진보와 보수 세력으로 갈라선 국민들의 민심은 ‘촛불 vs 태극기’ 집회대결로 또 한차례 서울 한복판에서 혈전(?)을 벌일 기세.

진보성향 한 시민은 “박 전 대통령이 집권 내내 소통부족이 바로 최순실의 섭정 이었다니 개탄스럽다”고 일침.

이에 보수성향 한 시민은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가뜩이나 좌익세상인데 나라가 어디로 흘러 가겠느냐”며 한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일부 여야 원로정치인들은 작금에 사태에 대해 “나라가 부끄러운 일을 당했는데 너나 잘했다고 따지는 것부터 자체가 작금의 세태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한숨.

특히 원로들은 “대통령 탄핵은 이제 돌림병으로 전염되는 전례가 될까봐 걱정 된다” 며 “차후 걸핏하면 탄핵소추를 여야 정치인들이 대통령 길들이기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