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독도 지킴이 전국 동시다발 행사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본 정부의 독도 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눈치만 살피던 정부 각료나 국회의원들에게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전달한 국민운동이었다고 본다.

8.15 광복절을 맞아 대학생 네티즌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란 전국 인터넷 모임행사를 주도 한 것은, 정말 대견한 일이다.

한 대학생의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에 올린 독도 지킴이 모임의 글에, 네티즌들이 전국에서 한 마음으로 뭉쳤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증거다.

정말 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자랑스럽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장수 가수의 노랫말에 전국 네티즌들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의지를 담아 의지를 표출한 것은, 우리의 문화수준이 그 만큼 성숙했다는 것을 보여준 국력이다.

그 것도 자유 분망하게, 한편으론 분명한 뜻을 전하는 우리의 젊은 피들이 용솟음이다.
이는 그 어느 정부 각료보다도, 국회의원보다도 훌륭했다.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망언에 고작 정부가 취하는 행동은 “자제하자, 추이를 살펴보자”가 고작 아니었던가.

최근에는 “해병대를 주둔시키자” “청와대가 독도를 방문 할 것이다”라는 한심한 이들의 잔머리(?)에 비해 얼마나 용감했는가.

단 하루 동안 네티즌들이 보여준 애국심이야말로 정부나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일깨워준 모습이라 하겠다.

기성세대들이 TV앞에서 일본의 독도망언을 푸념만 할 때, 우리의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일본의 망국적인 행태를 규탄하지 않았던가.

더욱이 여유로운 모임과 웃음으로 규탄 한 것은, 일본사회를 한 수 아래로 접어 대했다는 점에 통쾌하다.

한류가 바로 이런 멋이구나 하는 느낌이다.

이번 네티즌들의 독도 지킴이 모임을 보고 느낀 점이라면, 영토분쟁도 국민들의 응집이 어느 정도 강하냐에 문제 해결이 달려 있다고 본다.

일본의 독도 망언에 정부나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하지 않지만, 예전같이 국민들이 불같이 성토하고 분개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것이 알고 싶다.

왜 이리 국민들이 느슨해 졌는지. 옆집사람이 매를 맞아도 모른 척 하는 세상이다 보니 그런 것인지. 기성세대가 분명 잘못 살고 있는 게 아닌지 반성해 봐야 한다.

이런 점에 네티즌들의 일본 독도망언 규탄 모임은 정말 값지다고 본다.
아마도 이런 용기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본다.

네티즌들이여, 그대들은 진정 한국을 지켜내는 국민의 참 언론이다.

■ 윤동승 주필 이력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前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前 ETRI 초빙연구원
-前 파워콜 회장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수석부회장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