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전직 대통령을 둘러싸고 흠집(?) 내기에 나서자 일부 중진의원들이 개탄.

사연인즉 민주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MB(이명박 전 대통령)수사를 요구했던 터.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MB를 고소하자 검찰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게 화근.

이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끝에 목숨을 끊었다고 발언하면서  급기야 여야는 전 대통령들의 비리로 맞불작전에 나선 터.

이를 바라보는 일부 여야 의원들은 여야가 똑 같이 치졸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작태에 맹비난.

더욱이 걸핏하면 전직 대통령들을 들먹이며 검찰수사를 하라는 등 정치적 보복을 일삼는 여야 의원들이야말로 국민들이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분분.

이에 원로정치인 K모 전 의원은 “국회가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핵 위협에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이 순간에도 정치적 목적을 위한 싸움질만 하는 작금의 여야 의원들이야말로 국민들이 다시는 선택하지 말아야 할 인물들”이라고 힐난.

또한 5선 의원을 하고 은퇴한 L모 의원도 “미국과 북한 간 벌어지고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국가 생각은커녕 정치적 목적 달성에만 눈이 뻘건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혀를 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