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연 서울시장 선거에 누가 나올 것이냐에 시선이 집중.

특히 여야 모두 이렇다 할 스타 정치인들이 나서지 않고 있어서 오히려 맥 빠진 서울시장 선거가 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일기도.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3선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과정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러야 하는 바람에 정작 본선 게임에서 야당에게 맥없이 질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자자.

야당도 당내 갈등이 복잡한 상황으로 치달아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당대표가 직접 서울시장에 나서라는 ‘반홍’ 측근들의 압력에 눈길.

홍 대표는 이에 발끈, 당대표 자리나 노리는 자들의 소행이라고 비난.

사실 서울시민 입장에서 보면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 시장 출마하면 홍준표·추미애·심상정 등 20대 국회 ‘별들의 전쟁’을 구경하고 싶은 게 간절한(?) 마음인 게 사실.

다선을 역임했던  전 의원 K모 씨는 “홍준표 추미애 심상정 3인은 서울시장 나오면 ‘백전백패’가 확실하다”고 일침.

그는 이어 “이들 3인은 당대표 한번만 한 것으로도 두고두고 정치인 이력에 자랑하고 다닐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안철수 대  박원순'  승부에 대한 질문에도 "3선을 하겠다는 박시장이나, 대통령 선거에 나온  인물이 서울시장 나오겠다면 참으로 속 좁은 행태'라고 싸잡아 지적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