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공동 주관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제2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 시상식을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은 일자리 영웅, 글로벌 영웅, 학술·연구 영웅, 기술·기능영웅, 특별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수여됐다.

일자리 영웅에 선정된 변봉덕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청년 22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사명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였다.

핵심기술 11개의 특허등록에 기반을 둔 독보적 기술 확보에 힘입어 QLED TV 광학 시트를 자체개발, 2017년 매출액 990억 원 대비 87.3%를 수출하고 있고 자체브랜드 수출 비중 100%를 자랑하는 최수 글로텍㈜ 사장이 글로벌 영웅의 영광을 누렸다.

학술·연구 영웅으로 선정된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벤처기업이론에 기반을 둔 40여 편의 각종 중소기업 연구 논문과 다수의 중소기업 이론서를 저술한 경험을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세탁기용 슬라이딩 도어 부품인 '댐퍼'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해 국제특허 10종, 국내특허 10종, 디자인특허 15종은 물론 생산공정 자동화 라인을 직접 구축한 김재호 ㈜문주하드웨어 대표이사가 기술·기능 영웅의 자리에 올랐다.

특별상을 받은 IBK행복나눔재단은 중소기업근로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및 장학금, 234억원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중소기업전용 어린이집 개원하는 한편 IBK청년희망멘토링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도와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역경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시대적 사명인 '좋은 일자리 창출',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 등을 이뤄낸 공로자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