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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고’ 박원순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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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07월 13일 (금) 10:09:55
수정 : 2018년 07월 13일 (금) 1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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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전의원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 갖겠다”며 독일로 떠나면서 13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에 대해 정치권은 고개를 갸우뚱.

“은퇴냐 잠시 떠나는 것이냐”를 둘러싼 여의도 입방아들 사이엔 벌써부터 입씨름이 팽배.

그도 그럴 것이 안철수의 발언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말하고 있어 감을 도통 잡을 수가 없다는 것.

이에 다선 K모 의원은 “정말 안철수 다운 모습”이라며 “정계은퇴면 은퇴고, 아니면 아니라고 아직도 정확하게 말 못하는 모습이 우둔하다”고 촌평.

국민들 반응도 대부분 시큰둥한 표정. 사실 관심 없다는 게 정확할 듯.

강남에서 외식업을 하는 L모씨는 “안철수의 가장 약점이 뭐든지 시원하게 없는 것”이라며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라는 정확한 기준이 없는 게 정치인으로서는 마이너스”라고 일침.

정치평론가 A씨는 “홍준표나 안철수나 해외로 잠시 떠나는 모습이 마치 현실도피로 느껴지는 게 문제”라며 “차라리 당분간 머리 쉬고 돌아오겠다는 것이 훨씬 인간적”이라고 토로.

3김 시절 정치은퇴 선언을 밥 먹듯이 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작금은 그런 ‘생 쇼’가 국민들에게는 오히려 불신만 준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

이에 대해 항간에서는 안철수도 가고, 홍준표도 가고, 유승민도 가고, 박지원도 갔는데 박원순만 떴다(?)는 평이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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