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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이 바라본 국군의 날 “쇼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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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10월 02일 (화) 10:47:11
수정 : 2018년 10월 02일 (화)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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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이 금년부터 ‘연예인 날’로 바뀐 착각이 들 정도.

6.25 전쟁 참전용사인 일부 노병들은 이날 열병식 대신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진 심야의 ‘쇼쇼쇼’ 축제에 불만이 팽배.

정부의 축소된 국군의 날 행사가 돌연 야밤 연예인 행사로 바뀐 모습에 10대들은 좋을지 모르나 기성세대는 속이 거북했다는 평가.

국군열병식과 시가행진, 그리고 자주국방의 표상인 신무기를 선보이며 하늘엔 빨간마후라들이 펼치는 고공비행술에 탄성을 질렀던 재미(?)가 사라졌다는 것.

한 노병은 “사실 군사적인 볼거리보다는 우리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든든한 자주국방을 실감하는 행사였다”라고 마음을 전하기도.

이어 “혹자는 시대적으로 이젠 군사무기 퍼레이드를 하는 게 촌스럽다(?)고 할지 모르나, 아직도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국군의 날 행사는 우리 힘을 보여주는 정부가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일침.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 노병은 “가수 싸이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날을 자축하는 것도 좋지만, 예고편만 본 듯한 국민들 마음속엔 과연 정부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깊이 생각해야할 사안”이라고 꼬집기도 .

또한 “국방부가 국군의 날 행사를 축소했다고는 국민 대다수가 믿지 않는다“며 ”이런 결정은 누가했는지 말 안 해도 짐작이 간다“고 피력.

이날 행사에 대해 일부 기성세대들은 “북한을 의식해서 국군의 날 행사를 축소했다면 그야말로 오호 통재”라고 탄식.

얼마 전 군에서 장교로 예편한 L모씨(42)는 “남북정상회담 등 종전선언을 추진 중인 정부가 자진해서 행사를 간편하게 하려 했다면, 차라리 ‘연예인 쇼’ 보다는 국군묘지에서 순국한 이들을 기리는 행사를 했어야 했다”고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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