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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게임하이·JCE 합병넥슨 김정주·엔씨 김택진 `빅딜` 윤곽
이근호 객원기자  |  geunholee@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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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2년 06월 13일 (수)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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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된 넥슨이 게임하이와 JCE 등 자신의 상장 자회사를 엔씨소프트에 흡수합병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자회사들의 흡수합병을 통해 메머드급  게임개발사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넥슨 측은 "넥슨의 지분율이 높은 상장 자회사를 엔씨소프트와 흡수합병시킨 후, 상장폐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 들어 16차례의 장내 매수를 통해 게임하이에 대한 지분율을 59.2%까지 높였다.

넥슨은 또 지난해 10월 JCE의 지분 16.3%를 인수한 후 꾸준히 지분을 매입, 지분율을 28.6%까지 끌어올렸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빅딜 이후 계열사 합병으로 이어지는 계획은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장기간 준비해왔다는 것.

이 같은 전략 뒤에는 세계 2위 온라임게임 개발업체의 취약한 지배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김정주 회장의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보유하고 있는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분 9.9%를 합쳐도 총지분의 4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투자은행(IB)과 증권업계에서 블리자드 등 초대형 해외 게임업체들이 엔씨소프트를 적대적으로 인수ㆍ합병(M&A)하려는 시도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넥슨은 게임하이와 JCE 등 자회사를 합병시키면서 엔씨소프트 지분율을 최소 6%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이 5조6500억원대, 게임하이는 3500억원, JCE는 44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시가총액 비중대로 3개 업체가 흡수합병을 진행할 경우 가능한 지분 증대 폭이다.

이렇게 되면 넥슨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엔씨소프트 지분이 30%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분율을 60% 가까이 확보한 게임하이의 합병과 상장폐지를 일차적으로 진행한 뒤 JCE에 대한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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